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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10월01일 11시14분 ]

2. 식량 확보 및 안전성 측면
남해군의 면적은 357.63㎢f로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지역인데 드나듦이 심해 302km나 되는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산지 지형이 많아서 농경지는 매우 적다. 그래서 주민들의 대부분은 농사일과 더불어 바다에서 많은 수산물을 수확하는 반농반어의 생활을 영위하고 살아왔다.
남해군의 죽방렴은 해면어업 중에서도 연안어업에 해당하는 소형정치망어업에 속하는데 주로 잡히는 어종으로는 대게 학꽁치, 까나리, 노래미, 도다리, 볼락, 전갱이, 붕장어 등이 어획되고 그 중에서도 80% 이상 어획량을 보이는 어종은 멸치다. 죽방렴 업자들에게 멸치 이외의 어종은 고기의 으뜸이라고 치는 돔 종류라 할지라도 잡어로 취급받는 형국이다. 왜냐하면 죽방렴 업자들에게 있어서 멸치가 가장 수익성이 있는 어종이기 때문이다.
죽방렴 멸치는 철에 따라 크기가 다르며, 가격도 큰 차이가 있다. 물론 대멸이라고 불리는 큰 멸치가 반드시 비싼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작은 멸치인 ‘시래기’ 혹은 ‘시랭이’가 큰 대멸보다 비싸기도 하며, 크기에 따른 고가를 매긴다면 중간 멸치에 해당하는 ‘중사리’ 혹은 ‘빤다기’가 가장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2000년경 한때 3kg 1포에 30만 원 정도로 고가에 팔리기도 하고 최근에는 백화점에서 100여만 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죽방렴 멸치는 보물섬 남해의 브랜드만큼이나 유명세를 가지고 거래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계절에 따라 주로 잡히는 멸치의 종류에는 겨울을 지나고 기온이 올라가는 봄철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의 큰 멸치(대멸)가 어획되고 큰 멸치는 대부분 멸치 액젓을 만드는 데 이용되며, 반찬용으로 멸치회와 멸치쌈밥 용도로도 많이 이용된다.
5월 초에는 큰 멸치가 산란을 시작해 작게 자란 시래기와 시랭이라고 불이는 소멸(세세멸)이 많이 어획된다. 시래기 멸치는 가장 작은 멸치로서 알에서 부화해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어린멸치를 말하며 주로 볶음용이나 횟감으로 사용된다. 칼슘의 왕이라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많이 요리해주는 멸치가 시래기 멸치라고 보면 될 것이다.
시래기 멸치가 좀 더 자라면 ‘배쟁이’라고 부르는 세멸이 되며 큰 크기는 3~4cm정도이다. 이 때 이 어린멸치를 만지면 배가 잘 터진다고 해서 배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배쟁이 멸치가 좀 더 자라고 여름철을 지나 가을철 8~10월경에는 중사리라고 부르는 7~8cm 정도의 중멸이 되는데, 중멸이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되는 것이다. 중사리 멸치는 어획되는 양이 작아서 비싸기도 하지만 죽방렴 업자들이 신경 써서 건조시키고 주로 술안주용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으로 식탁에 오르는 멸치이다.
중사리가 더 크면 대멸이 되는데 11월경 잡히는 대멸은 멸치 중에서 크기도 하지만 기름지기도 해 주로 물고기 양식장의 사료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시기적으로 많이 어획되는 멸치들은 반드시 연초 대멸로 시작해 세세멸, 세멸, 중멸, 대멸로 이러지는 것은 아니며 멸치를 삶아서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선별해 멸치를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것이다.
남해안 연안의 정치망과 선박으로도 멸치를 맣이 잡고 있어서 보통의 사람들은 죽방렴의 멸치와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정치망과 선박의 멸치는 그물로 멸치 털기를 할 때 은빛 고기비늘이 부딪쳐서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상품성이 낮은데 비해 죽방렴 멸치는 뜰채로 떠서 이내 삶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신선하게 여겨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상품성이 대단히 높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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