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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9월26일 08시06분 ]


역사서에 기재된 내용
죽방렴과 가장 근접한 용어로 추정되는 방전(防箭)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서적은 경상도속찬지리지이다. 조선 예종 원년(1496년)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 남해현조에는 “어량은 현의 대포, 파천포, 난보포 방전에서 석수어(조기), 홍어, 문어가 산출된다”라고 기록돼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남해현의 대포는 현북쪽 15리, 파천포는 현동쪽 5리, 난포는 현동쪽 20리 지점에 위치하며 어량이 있는 곳으로 적고 있다. 경상도속찬지리지에서 어량과 방전이 동시에 나오고 있으므로 어량과 방전은 다른 의미이고, 어량이 방전보다 넓은 의미로 사용됨을 알 수 있다. 
경상도속찬지리지에서는 어량이 있는 곳은 어량 표시만 된 곳도 있고 방전, 방렴, 결전이 명기된 곳도 있는데 어량 표시만 나타나는 곳은 그물어구를 이용한 어량을 설치한 곳이라 사료되며 방전, 방렴, 결전 등 구체적으로 명기한 곳은 어살류를 이용한 어량 설치 지역이다.
죽방렴과 가장 관계 깊은 방렴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은 경상도속찬지리지에서 창녕현 리지리포 방렴이 유일한데 이곳은 내륙으로 낙동강변 포구에서 발을 설치한 어량이라 할 수 있으며 바다에 설치한 죽방렴과 동일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태조 때부터 어량이라는 용어가 주로 쓰였고, 세종 이후부터는 어전이란 용어가 많이 사용됐다. 이후 어전이란 용어의 사용은 모든 왕조에 걸쳐 널리 사용됐는데, 이는 하천어량의 비주에 비해 해면어량의 비중이 증대되어 감을 의미한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방렴이라는 용어는 영조 때 처음 나타난다. 영조 28년 8월 23일 임금이 지중추부사 홍계희를 소견했다. 홍계희가 아뢰기를 “영남의 세를 균정할 때 어조·방렴은 5분의 1로 세를 정했는데, 이제 들으니 큰 폐단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정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하고, 또 하교하기를 “사목이 이미 반포된 이후 연해의 수령들이 반드시 어염을 사서 쓰는데, 듣건대 염부·어부는 값을 받는 일이 없다고 하니, 반드시 중간에서 녹여 없앤 소치일 것이다. 아! 나의 백성들이 해촌에서 아무리 억울한 마음을 품고 있다 할지라도 어떻게 능히 전달되겠는가? 이후로 수령이 혹 억지로 사거나 징구하거나, 혹 능히 아랫사람을 단속하지 못해 하민에게 폐를 끼친다면 마땅히 장법으로 다스릴 것이다. 균청으로 하여금 제도에 엄하게 신칙하게 하라”고 했다.
정조 16년에 임진년에는 예조판서 서호수가 복명하는 대목에서 “원산은 북관의 큰 도회지인데, 주민들은 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큰 그물을 사용해 고기를 잡았었는데, 선조 병술년부터 비로소 방렴을 사용할 줄 알게 됐고, 이후부터 발의 수가 해마다 증가해 거의 200개소가 됐습니다. 그리하여 세금을 징수하는 자가 190개소로 세금 총액의 규정을 정하였는데, 10년 전 이래로 해산물의 이익이 적어 감소된 발의 수가 거의 수십여 개소이나 세금은 예전과 같지 않으니 현재의 수에 의해 세금을 감소하소서”라고 하여 방렴이 커지고 폐단이 나타남에 따라 과세하는 기준을 엄격히 했고, 함경도까지 방렴 사용이 널리 사용돼졌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함경도 방렴의 확대는 영조 42년 영남사람 백모의 기술전수로 함경도 수영만 일대에 전파되고 급증했다.
영조 이후에는 바다어업이 성행해 용어가 다양해지는데 1752년 균역청에서 발간한 균역청사목에서는 “연해에서 고기를 잡는 데는 어전, 어조, 어장, 어기가 있다. 어로를 따라 방죽을 세우로, 신렴을 배열하고 임통을 만들어 고기를 잡거나 혹은 전양을 나누거나 반양을 나누는 것을 어전이라고 한다. 고기떼가 먼 바다로부터 몰려오는 길을 따라 일시적으로 줄을 서서 배를 세우고 이곳에 망을 설치해 고기를 잡는 것을 어조라고 한다. 바다를 둘러싸고 어족이 모이는 곳에 대소 어선이 물을 쫓아서 망을 설치해 고기를 잡는 것을 어장이라 한다. 지세가 좋고 고기 잡는데 적당한 곳을 어기라고 한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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