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어업 어업이익 3억4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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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해어업 어업이익 3억4300만 원
  • 장승범
  • 승인 2019.09.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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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조업일수 186일, 어획량 249톤, 어업수익 12억2800만 원
수협 수경연, 근해 14종 및 정치망어업 경영 실태 및 현황 파악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요 어업경영체의 조업상황, 수익현황 등 경영실태를 담은 2019년도 어업경영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어업경영조사는 지난 20018년 한 해 동안의 국내 주요 어업인 근해어업 14종과 정치망어업의 경영실태 및 현황을 파악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39개 조합 조사원이 △조업일수·종사자수 등 조업상황 △어업수입·비용 등 수지상황 △자산·부채 등 재무상황 등 3개 조사항목과 38개 문항에 대해 205개의 표본 어업경영체를 면담 조사해 작성됐다.

어업별 허가건수를 기준으로 가중평균(가중 값을 적용해 계산한 평균)한 1경영체당(1척 또는 선단 조업은 1개의 선단) 평균 조업상황, 수지상황 및 재무상황을 살펴보면 조업일수는 186일로 전년 195일보다 줄었으나 어획량은 249톤으로 전년 236톤보다 13톤 증가했다.

어업수익은 12억2800만 원으로 전년 12억9100만 원보다 6300만 원 줄었다. 어업비용은 8억8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9900만 원 감소됐고 어업이익은 3억4300만 원으로 전년 3억700만 원보다 3600만 원 늘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어업비용 중 연료비는 유가인상(고유황면세유 23.7% 인상)에 따라 증가했으나 어업수입의 감소로 인해 임금은 9.6% 감소했다.

어업이익 증가에 따라 매출액 어업이익율은 2017년 대비 4.1%P 증가해 수익성이 향상됐고 생산성지표인 부가가치 비율도 1.7%P 높아져 생산성 또한 향상됐다.

어업별 경영체당 어업이익은 쌍끌이대형저인망어업의 경우 어획량 감소에도 어구비 등 비용 절감으로 2017년 대비 1억1600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트롤어업은 어획량 부진에도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어업비용이 절감돼 1억2900만 원 증가했다. 대형선망어업의 경우 어획량이 증가했으나 판매단가가 하락해 5억58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전반적인 추세를 보면 어가 상승과 출어횟수 증가 등으로 인한 어업수입의 증가가 인건비와 연료비 등 어업비용 상승분을 상쇄해 전체 어업이익이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대형선망어업의 경우 수입 고등어 증가와 어획량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의 큰 하락으로 수입은 감소했지만 각종 비용이 증가해 최근 5년 중 4년간 큰 적자를 나타냈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등록해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토록 하고, 통계조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더욱 신뢰도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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