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고수온주의보가 충남 천수만과 전남 함평만 해역에 발령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 12시 기준으로 고수온주의보 발령 대상해역의 수온은 서산 창리 28.0℃, 태안 내포 27.1℃, 보령 효자도 26.1℃, 함평 주포 30.9℃이다. 지난해에는 7월 24일 남해안과 제주 연안 등에 최초로 발령됐다. 올해는 2주일 정도 늦게 발령됐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주의보 발령에 따라 비상대책반(반장:수산정책실장)을 설치하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분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고수온 대응을 총괄 관리한다.
현장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수온관측 정보 및 수온 예측분석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운영 중인 ‘시·도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통해 고수온 시기 어장관리요령을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큰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전남권역을 중심으로 수온정보 측정지점을 7개소 확충(98개소→105개소)해 실시간 수온정보 서비스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생물 관리요령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www.nifs.go.kr)과 유튜브 채널(검색어: 국립수산과학원, nifskorea)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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