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 전남, 경남, 제주해역에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8월 들어 부산, 울산 및 경북에서 대량 출현이 확인돼 지난 5일 부산, 울산, 경북지역에 주의단계 특보가 확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지난 1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을 확인하고,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예찰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해당 해역에서 주의단계 수준의 노무라입깃해파리 분포를 확인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여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대량 출현하기 시작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7월 남부해역인 제주, 전남, 경남으로 이동했으며, 8월 초 현재 동해남부해역인 부산, 울산 및 경북까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100㎡당 1마리 이상이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할 때 발령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수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