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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8월08일 07시55분 ]

 

현지 수요 맞춤용 제품 개발해 시장 확대

알래스카 인근에서 명태, 연어, 게 등 어획
미국뿐 아니라 독일, 일본으로 유통돼 가공
일본 수요에 맞춰 어란, 어묵 등 제품 개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글로벌 수산기업은 어떻게 탄생했고,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는 최근 발간한 ‘글로벌 수산기업 성공 사례 분석’ 자료집을 통해 세계적으로 수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태국과 일본, 노르웨이, 미국, 중국의 대표적인 수산기업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수산기업 ‘트라이던트씨푸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973년 시애틀에 설립
트라이던트씨푸드는 1973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설립됐으며, 이듬해인 1974년 식품 가공업체와 손을 맞잡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1980년 알레스카의 아쿠탄시에 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1984년 바트 이튼(Bart Eaton)을 영입해 어획에 관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체제를 전반적으로 보완했다. 1986년 콘아그라(ConAgra)와의 합병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산물 가공식품 회사를 인수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2001년 일본에 아시아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009년 중국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했다. 또 독일에 소재한 수산물 가공 공장을 인수하며 유럽 시장으로 진출했다.
트라이던트씨푸드는 2018년 기준 약 6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매출 규모는 2017년 기준 총 수익 25억1930만 달러, 영업이익 7550만 달러이다. 총수익은 4년(2014~2017년) 동안 3.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나, 영업이익은 4년간 0.7% 감소했다. 2015년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었으나, 2016년에는 다시 평균 수준으로 회복한 후, 2017년 소폭 감소했다.
1980년대 초, 게 어획이 감소하자 대구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구를 롱 존실버(Long John Silver)라는 레스토랑에 납품했으며, 이후 버거킹, 맥도날드 등 생선 튀김과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통하면서 회사가 크게 성장했다.
이에 트라이던씨푸드 설립자는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통조림 연어, 대구 등을 어획, 가공, 판매하면서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북미 지역에 16개 생산 시설 보유
트라이던트씨푸드는 북미 지역에 총 16개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알레스카 연안에서 조업한 수산물을 미주, 일본, 중국, 유럽 지역으로 유통하고 있다.
가공 시설은 1차 가공 공장과 2차 가공 공장으로 나뉘며, 1차 가공 공장 10곳은 미국 알레스카와 캐나다 서부해안에 위치한다. 2차 가공 공장은 미국 내 6개가 있으며, 독일 1개, 일본에 3개가 있다. 트라이던트씨푸드는 일본과 독일을 제외한 북미 지역 공장을 통해 연간 약 178만 톤의 수산물을 가공한다.
어획은 알레스카 연안 및 베링해 그리고 남태평양 연안에서 이뤄지며, 수산물 종류에 따라 각 국가의 가공 공장으로 보내진다. 알레스카 인근에서는 명태, 연어, 게를 가장 많이 어획하며, 남태평양 연안에서는 랍스터, 틸라피아, 만새기를 어획한다. 알레스카와 남태평양 연안에서 어획된 수산물은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과 일본으로 유통돼 가공된다.


수산물 직접 어획해 가공
트라이던트씨푸드는 원물을 직접 어획하여 조달한다. 또한 원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조업 지역 인근에 가공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획과 기본적인 가공 처리가 가능한 어선 5척을 보유하고 있다.
조달된 원물은 조업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설에서 1차 가공 후 캐나다 서해안 지역 및 워싱턴주, 일본, 독일에 위치한 2차 가공 공장으로 보내진다.
제품에 따라서 1차 가공된 형태로도 납품될 수 있으나, 대부분 2차 가공공정을 거쳐 소매용 제품으로 포장돼 판매된다.
물류를 위한 선박 2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선박은 알레스카 및 북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1, 2차 가공 공장 간 물류를 담당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트라이던트씨푸드는 레스토랑, 도·소매 기업, 가공 공장, 케이터링 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맥도날드와 같은 프랜차이즈에 많은 양을 공급한다.


가공품 브랜드 11개 보유
트라이던트씨푸드가 보유한 브랜드 중 가공품 판매 브랜드가 11개로 가장 많다. 냉장제품의 경우 2개 브랜드, 냉동 제품은 3개 브랜드에서 취급한다.
브랜드 별로 취급하는 수산물 품목이 달랐으며, 어류 품목을 가장 많다. 루이스 켐프(Louis Kemp), 트라이던트 씨푸드 제팬(Trident Seafoods Japan)은 냉동 갑각류 제품을 제외하면, 다른 수산물 품목은 거의 취급하지 않았다. 트라이던트씨푸드의 경우 다양한 수산물을 취급하나, 브랜드에 따라 단일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기도 하다.
트라이던트씨푸드의 2016년 전체 판매액은 25억92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당사의 매출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북미로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3%, 유럽이 17%의 매출액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유통 경로 통해 판매
트라이던트씨푸드의 제품은 주로 슈퍼마켓, 하이퍼마켓, 할인점, 대형마트, 호텔 등으로 유통된다.
트라이던트씨푸드는 다양한 수산물을 어획하고 있으며, 어획된 수산물은 주로 북미 지역에서 소비된다. 알레스카 연안에서 1차 가공 된 제품들은 냉동 또는 냉장 상태로 호텔, 레스토랑 등으로 납품 되거나, 미국, 일본, 독일의 가공 공장에서 가공된다. 일본의 경우 독일이나 미국과는 달리 현지 공장에서 필렛 등으로 가공 후 포장돼 판매된다.
가공식품은 주로 연어로 이뤄져 있으며, 북미 지역의 브랜드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 중국에서 가공식품의 판매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나, 그 매출액은 많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냉장·냉동품 수산물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편이다. 냉장·냉동 수산물의 주요 품목은 주로 게이며, 어류의 경우 연어, 대구, 명태 등도 포함된다. 연어 알이나 명란과 같은 품목도 냉동으로 취급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만 판매된다.

트라이던트씨푸드는 비상장기업으로, 2013년 아들을 최고 경영자로 임명했다.
트라이던트씨푸드는 2015년 7월 31일 조지아주에 R&D 센터와 가공 공장을 통합·설립했다. R&D 센터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 유통 체인의 간소화를 통한 물류 효율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라이던트씨푸드는 자체 데이터수집 프로그램을 통해 재고 및 제조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해당 프로그램은 모바일 수집 솔루션을 통해 재고, 주문, 레이블 등의 거래 정보를 수집·분석한다.
그동안 트라이던트씨푸드는 중국 소비자에게 자사 브랜드를 인식시키지 않고 20년간 원물, 1차 가공 형태로 수산물을 판매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내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판매 전략 마케팅에 돌입했다. 또 중국 수출 전용 제품을 생산하지는 않고 기존 생산된 제품에 중국어를 표기해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어란, 주먹밥용 연어 플레이크, 스케소우 어묵, 대구 내장 제품 등이 있으며, 이는 일본의 수요에 맞춰 개발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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