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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7월11일 14시07분 ]

 

“수산시장은 시장도매인제 운영에 적합”


2008년에 지정받은 후 현재 500억 원 매출 기록
소비자 가격 안정 및 불공정 거래행위 차단 가능
공격적 수집 위해 출하자에게 선도금 무이자 제공
바다에서 얻은 이익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


대구신화수산(주) 고중근 대표는 자신을 ‘생선장수’라고 일컬었다.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을 두루 거치다 소액의 자본으로 생선 장사를 시작한 그는 현재 연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는 기업가로 성장했음에도 스스로를 일컫는 수식어 ‘생선장수’만은 그대로다.
지난 2008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도매시장) 수산부류 시장도매인으로 지정된 대구신화수산은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해 5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했다.
정부에서 선정하는 ‘최우수 시장도매인’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경영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고 대표를 만나 시장도매인제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와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이웃들에게 펼치고 있는 나눔 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신화수산(주)에 대해 소개해 달라.
-대구신화수산은 2008년 대구도매시장 수산부류 시장도매인에 지정됐다. 2008년 시장도매인에 지정된 이후 첫 시작은 순탄치 않았으나 임직원들이 단합해 2009년부터 흑자 경영을 시현했고, 대구도매시장 내 3개 시장도매인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2013년, 2019년 각각 5년씩 10년 연속 시장도매인에 재지정 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신화수산의 최근 5년 간 영업실적을 보면 거래물량과 매출액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2014년 거래물량(매출액)은 4832톤(251억2300만 원)이었지만 2015년엔 5333톤(283억7700만 원)을 기록했고, 2016년엔 6881톤(327억3500만 원), 2017년엔 7588톤(426억5300만 원), 2018년엔 전년 대비 다소 하락한 7579톤(496억3400만 원)을 거래했다.
이러한 성과로 대구신화수산은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수산물도매시장 운영 평가’에서 2015~2017년 3년 연속 우수 시장도매인에 선정됐고, 2018년엔 최우수 시장도매인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해 해수부가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사람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장보고대상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매시장 수산부류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견해는?
-농산물은 대부분 1차로 도매시장에 모였다가 최종 소비지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도매시장법인이 거래하는 가격이 전국 농산물 가격의 기준 가격 역할을 한다.
하지만 수산물은 이미 산지가격이 형성된 채로 도매시장에 반입되기 때문에 시장도매인 운영으로 얼마든지 원활한 유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말인 즉 수산물은 산지위판장에서 1차 경매를 통해 산지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도매시장에서 굳이 이중경매를 거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시장도매인은 산지경매 참여, 어업인과의 직거래를 통해 수산물을 직접 매입해 도소매 할 수 있는 거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유통 단계 최소화로 소비자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시장도매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성과를 거두는 것이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대구신화수산은 공격적인 수집과 어업인들의 원활한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출하자에게 담보만 제공받고 선도금을 무이자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활어를 취급하는 어업인들에게 투입된 선도금은 10억 원가량 된다. 자본금 10억 원을 투입해 대구신화수산을 설립했는데, 시장도매인을 하려면 적어도 자본금과 비슷한 수준의 추가 투자를 해야만 실질적인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본다.
또한 대구신화수산은 ‘시대가 원하는 것을 찾고 투자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젊은층에선 꽤 유명한 고래사어묵을 취급하는 등 틀에 박힌 기존 거래만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가 원하고 만족할만한 제품을 구비해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춘 수산물 전문 회사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이 눈에 띈다.
-나는 생선장수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사회복지란 생선을 나눠 먹는 일이 최선이다. 그래서 바다로부터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일념으로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수산물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대구신화수산은 해마다 자반고등어, 멸치 등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다. 꿈이 있는 청소년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아동과 청소년 후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18일에도 대구시에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내가 나눠줄 수 있는 것은 생선밖에 없으나 이것이나마 나눠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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