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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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출범
  • 탁희업
  • 승인 2019.07.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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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지난 1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교통안전공단법’을 국회에 대표 발의한 정유섭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출범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겠습니다’는 사명(미션)과 함께 ‘기관 출범 후 10년 내 해양사고 50% 저감’을 목표로 내세웠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바다에서도 육상의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유사한 안전관리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공감대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기존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확대 개편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출범하게 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안전문화가 국민의 삶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양안전 실천운동과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해상활동에 따른 안전 콘텐츠 제작・보급을 확대한다. 또한 2024년 개국을 목표로 육상의 TBN 교통방송과 같은 해양교통안전 전문방송국 설립도 추진한다.


아울러 안전한 바닷길을 조성하는 데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해상교통량, 기상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바다에서의 안전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연안 항로 등의 안전성을 평가해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선박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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