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서도 홀대받는 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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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서도 홀대받는 수산
  • 탁희업
  • 승인 2019.07.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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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위원 60명 중 수산 분야 4명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의 분과위원 60명이 위촉됐다. 하지만 이번 분과위 구성에서도 어업, 어촌, 수산식품 등 수산분야는 분과별 위원은 1∼2명에 불과해 수산계가 실망하고 있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 지난 5일자로 농어업, 농어촌, 농수산식품분과별 각 20명씩 총 60명의 분과위원을 위촉했다.


분과위원회는 위원회에 상정할 안건의 검토·조정, 위원회 업무수행을 위한 설문조사, 여론 수렴과 국내외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농특위 당연직 부처(농림축산식품부, 해수부 등)는 분과위 간사역할로 참여하고, 그 외 관련부처(행정안전부, 통일부, 교육부, 산림청)는 분과위원에 포함됐다.


그러나 수산분야는 농어업분과위원회에 엄선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정책실장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농어촌분과위원회에는 김현용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장, 김호연 백미리어촌계장이,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에는 김덕술 삼해상사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60명의 분과위원중 단지 4명만이 위촉됐으며, 생산자단체나 어촌지역 대표자가 전무해 수산업계에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수산업계는 박진도 농특위원장이 농어업계 내부 및 소비자 등 비농어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농어업․농어촌의 다원적 기능 및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라며 농특위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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