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섭취 습관화로 미세먼지로부터 해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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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섭취 습관화로 미세먼지로부터 해방을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9.06.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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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로 우리 국민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봄의 불청객인 황사가 불어와 일시적으로 피해를 줬다면, 이번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우리 국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나아질 여지는 많지 않아 보인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이제는 디자인을 더한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는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것일까.
이럴 때 일수록 우리의 건강은 우리 스스로 잘 관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아이를 둔 부모들은 매일 아침 뉴스기사 보다 미세먼지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아이들의 야외활동에 필요한 옷차림이나 마스크를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다. 입는 것, 먹는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마침 미세먼지에 좋다는 좋은 뉴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름아닌 해조류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해조류는 각종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풍부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바다의 슈퍼푸드로 이미 그 명성이 자자했다. 우리 선조들도 산후 조리에는 미역국을 꼭 끓여먹었던 것만 보아도 그 역사적 전통을 자랑한다.
미역을 비롯해 다시마 등에 있는 끈적끈적한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의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제 우리들은 최소한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작은 습관을 하나 만들 필요가 있다. 바로 건강한 식품 섭취, 해조류를 즐겨 먹는 것이다. 이미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섭취하고 있는 해조류이지만 최근의 미세먼지 문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를 적극 알리고 권장해야 할 일이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는 의무적으로라도 먹을 수 있게 학교 급식에서 해조류로 만든 반찬 수를 늘리는 정책적인 지원도 필요할 것이다.
미세먼지는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미세먼지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해조류 섭취가 국민건강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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