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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5월14일 15시30분 ]


10조 원 규모의 일본 가정간편식 시장 잡아라


세계 2위의 수산물 수입국이자, 무역수지 적자국
1인당 어패류 소비량 2001년 기점으로 계속 감소
식품 판매채널 다양화… 업계 기회요인으로 작용


일본은 세계 7위의 수산물 생산국으로 생산량은 연간 400만 톤 이상에 이르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면어업의 경우 어선어업 생산은 꾸준한 감소세를, 해면어업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양식어업 생산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내수면어업 생산은 전체의 약 1%를 넘는 수준으로, 양식이 어선에 비해 조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수산물 수출입 동향
일본은 수산물 교역에서 수입 비중이 월등히 높은 국가로 2016년 기준 수산물 무역수지는 12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단 2012년 이후 2016년 동안 무역적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품종별로 보면 2016년 기준 일본의 수산물 수출은 어류 비중이 가장 높은 가장 높은 가운데 다음으로 연체동물, 기타 수산물의 수출이 많은 반면 수입에서는 갑각류, 연체동물의 비중이 높았다.
일본의 수산물 주요 수출 대상국은 홍콩, 중국, 미국, 태국, 베트남 등이며 한국은 일본의 7번째 수출대상국으로 6.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일본의 주요 수산물 수출 품목은 가리비, 고등어, 해삼, 방어, 참치 등으로 가리비는 3년 평균 3억 달러를 수출했으며 전체 14.3%의 비중을 차지했다. 고등어는 평균 2억1000만 달러를 수출해 전체 10.1%를, 해삼은 전체 9.3%의 비중을 점유했다.
일본의 수산물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칠레, 러시어, 베트남 등이며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 8위에 해당하는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의 수입 상위 수산물은 새우, 참치, 연어, 오징어, 뱀장어 등으로 새우는 지난 3년 평균 23억8000만 달러를 수입해 전체 수입 수산물 중 16.0%를 차지했다. 참치는 3년 평균 수입액 20억6000만 달러, 연어는 15억4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본 수산물 수출입 동향
우리나라의 전체 수산물 무역수지는 적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본에 대한 수산물 수출은 7억4000만 달러, 수입은 1억3200만 달러로 5년 평균 기준 무역수지 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산물 총 수출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대한 수출과 수입은 최근 5년 간 비교적 안정적 추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대(對) 일본 주요 수출 품목은 참치(참치피레트, 참치피레트 냉동 등), 김(조제김, 마른김 등), 붕장어(활, 신냉 등), 전복(활, 신냉 등), 게살(붉은대게살 등) 순이었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주요 수산물은 돔(활 등), 가리비(활신냉 등), 방어(활), 명태(신냉 등), 가오리(신냉 등)로 나타났다.


수산물 섭취량 계속 줄어들고 있어
일본 농림수산성의 식품수급표에 따르면 식용 어패류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01년의 40.2kg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24.6kg을 기록했다. 일본의 1인당 단백질 소비량도 소폭 감소세로, 이는 고령화 진행과 다이어트 지향 등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육류의 경우에는 2010년 어패류의 소비량을 추월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로 2016년을 기준으로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32.7kg에 이른다.
일본의 ‘국민 건강·영양 조사’를 통해 연령 및 계층별 수산물 섭취량을 살펴보면 젊은층에서의 섭취가 적고, 특히 40대 이하 세대에서의 섭취량은 50대 이상의 세대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50~60대 섭취량까지도 감소 추세로, 절대량에서는 40대 이하보다 많은 편이나 감소폭은 오히려 50~60대에서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되는 신선 어패류 종류 변화
최근 일본의 1인당 신선 어패류 소비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신선어패류의 종류도 다변화되고 있다. 1989년에는 오징어가 전체 12.2%로 1위, 그리고 새우와 참치 순서로 소비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연어가 10.1%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참치와 방어가 각각 7.5%, 7.4%를 차지하고 있다.
연어와 참치, 방어는 토막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신선 어패류 중에서도 구입량이 상위에 위치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참치의 경우에는 양식산의 유통이 늘어나면서 향후 그 비중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어는 양식기술 및 공급 안정화의 영향으로 소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오징어의 경우에는 세계적으로 생산이 크게 감소한 2017년을 기준으로 구매 비중이 전체의 4.9%에 불과해 5위에 그치면서 주요 어종 중에서 가장 큰 폭의 비중 하락을 보였다.


도매시장 거치지 않는 거래 확대
일본의 전통적 수산물 유통 구조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산지도매시장, 소비지도매시장 등을 경유하는 경로가 중심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대규모의 소매업체나 외식 기업 등의 대형 수요자가 증가하게 되면서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조달하는 ‘시장 외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형슈퍼마켓 체인점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규격화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어업인과의 직접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그에 따른 영향으로 기존의 수산물 전문 소매점의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을 경유하는 거래 규모도 축소하고 있다.
실제 일본 중앙도매시장과 지방도매시장의 수산물 취급액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참치 유통 경로도 변화 추세
과거 전통적인 참치 유통 경로는 산지시장과 소비지시장을 경유하는 단순한 형태였으나 기존 유통경로에서 탈피해 유통 형태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 즉 생산자가 가공업자와 직접 거래하는 경우, 직접 소비지도매시장에 출하하는 경우, 또는 매입업자를 경유하는 경우 등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참치 구입 경로를 가지고 있는 수입업자·대기업 수산회사가 직접 소비지도매시장, 혹은 소매업자에게 출하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 외에 카탈로그 통신판매, 인터넷 통신판매도 나타나면서 참치의 유통은 다변화됐다.


일본의 수산가공품 생산 추이
일본의 수산가공품 생산량은 2017년 기준 약 50만 톤가량으로 2015년 대비 건제품, 자건품, 훈제품 등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2017년 기준으로 식용 수산가공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는 것은 어육연제품으로 이 중 어묵류 제품이 식용 수산가공품 전체에서 28%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기타 식용 수산가공품이 22.6%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냉동식품은 15.8%, 이외 염장·염건품은 10%가량이 생산되고 있다.
수출가공업의 출하액은 3조5000억 엔을 돌파했다. 특히 냉동수산물의 경우 2004년 3144억 엔이던 것이 2015년에는 5117억 엔으로 60% 이상 확대됐다. 반면에 수산 통조림 및 병조림은 2004년 1466억 엔에서 2015년 1124억 엔으로 약 23% 감소했다.


간편 조리 제품 수요 증가 추세
일본 식품시장은 여성의 취업률 상승에 따라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냉동식품과 반찬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능성 표시 제도가 시행된 것도 식품의 새로운 판매 방법과 연관돼 있다.
인터넷 확산과 식품의 판매 채널도 다양화되고 있으며, 무역협상 추진에 따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일본 국내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인바운드의 증가도 식품업계 입장에서 기회요인으로 인식된다.
또한 맞벌이 가정 증가와 고령화, 1인 가구의 증대로 식품 소비 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가정간편식(HMR)의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반 직장인이 외식을 포함한 식비가격의 부담으로 점심식사를 간편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져 앞으로도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즉석편의식품과 냉동식품, 레토르트 및 인스턴트식품의 시장 규모를 합산한 HMR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0조5278억 엔(약 106조6382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제공=한국해양수산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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