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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4월30일 18시01분 ]


지역별 해양수산 성장 잠재력 ‘충분’


지역별 해양수산 발전 여건과 잠재력을 전망하고, 해양수산 분야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9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가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원, 충남, 전남, 인천 등 11개 지역 시·도 해양수산 담당국장들이 참석해 지역의 해양수산 혁신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지역별로 추려서 게재한다.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해양쓰레기 제로화

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브랜드시책으로 삼아 섬 고유의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회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소안도 등 14개의 섬이 선정됐다. 2024년까지 24개 섬에 1000억 원(1개 섬 당 4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는 섬이 지니고 있는 인문자연환경을 특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관광자원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중앙정부와 연계한 국립 섬발전연구진흥원을 설립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섬을 관리하고 개발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해양쓰레기 제로화 달성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연안 정화의 날과 연계해 매분기 자정결의대회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인천광역시>
지속가능한 섬 만들기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상교통 운임지원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민 운임은 당초 60%에서 80%까지 지원을 늘렸고,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인천 내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운임의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연안해상교통이 대중교통 체계로 편입되면 섬 주민 육지 접근성이 개선돼 교통권 확보를 통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또 이를 통해 국제적 관광·휴양지로 손색없는 많은 섬들의 관광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다.
따라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일반관광객 운임지원을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준다면 섬 접근성이 향상됨으로 인해 궁극적으로는 섬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산광역시>
수산업·어촌 혁신 2030 계획

부산시는 수산단체와 어업인 등 각 분야의 의견을 담은 수산분야 마스터플랜인 ‘부산 수산업·어촌 혁신발전 2030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 기준 3만 달러였던 어업인 1인당 평균 소득을 2030년까지 6만 달러로 끌어올리고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을 220개에서 5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 29만 톤, 교역금액 40억 달러 달성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수산물 이력제 의무화와 안전성, 원산지 관리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어린이, 노약자, 젊은 층 등 연령별 식품과 1인 세대 등을 위한 식품을 개발·지원하는 것은 물론 수산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동북아 수산식품클러스터를 조속히 완성할 방침이다.


<충청남도>
상생형 귀어시스템 구축
충남도는 어촌의 고령화와 어업 인구 절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귀어인과 어촌의 변화에 기반한 현장형 귀어혁신모델 구축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충남도는 귀어학교, 귀어귀촌지원센터, 수산창업지원센터, 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귀어·귀촌 원스톱 연계지원센터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한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자체적인 상생연금제도를 시행해 총 6가구의 18명이 귀어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어촌계 연금제도는 어촌계원이 마을어장의 수산물 생산수익을 수혜자에게 균등하게 지급하는 것으로 96명의 어촌계원 중 어업활동을 하는 78명이 생산한 수산물의 수익액 30%를 수혜자 18명에게 지급한다. 어촌계연금은 귀어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책을 위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


<강원도>
어촌경제 위기, 해양레저관광으로 극복

강원도는 어촌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동해안을 권역별로 특색 있는 복합해양레저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서핑, 요트, 어촌체험 관광 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해중레저관광 허브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목표로 강원도는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변 일원에 해중경관 시범사업지구를 조성하고, 양양군 7개 해변에는 8억 원을 들여 캠핑존과 샤워장, 보행 데크 등을 갖춘 서핑 해양레저특화지구를 조성한다. 아울러 테마 해변조성을 위해 동해안 92개 해변에 10억9000만 원을 투자해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을 위한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시·군 공모사업으로 2개소를 선정해 사계절 체험 테마 해변을 만들 계획이다.


<충청북도>
내수면에서 미래를 만나다

충북도는 도민의 해양문화 체험을 위한 시설 유치를 위해 기본 용역을 진행한 끝에 충북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미래해양과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충북도는 신재생 및 친환경에너지 보급, 친환경 고부가가치 내수면 양식어업 육성을 통한 안전한 수산물 공급, 내수면을 활용한 6차산업화 육성, 어업인 소득안정 지원·인력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
양식장 유기 폐기물 처리의 혁신
경남도는 지난해 어류 양식장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폐사어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양식생물 폐사어 친환경 처리 시범사업’을 실시해 해양환경 개선과 수산질병 확산 예방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식장 유기 폐기물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 보급·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확산되면 양식어장에서 자가 처리로 유기 폐기물의 85~9%%를 감량할 수 있고, 폐사체를 적기에 처리함으로써 질병과 환경오염 등의 예방도 가능해진다. 또 최종 처리된 배출물은 사료 등 단백질 원료로 재활용 할 수 있어 어업인의 편의는 물론 해양 환경오염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라북도>
고군산군도 명품마을 만들기

전북도는 고군산군도를 명품화하기 위해 전체적인 관광과 생활 기본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선도명품마을 육성을 위한 섬마을별 특화발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기본인프라 구축을 위해 무녀도 2구를 대상으로 15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내년까지어촌·어항 현대화를 추진하며 현재 기본설계 중이다. 또 선유·장자도항의 현대화를 위한 공모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선유·신시·무녀·장자도 내 4개 노선의 내부순환도로는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한 고군산군도의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은 관광객들의 체류 내지 재방문 유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선진형 모델 구축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해안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선진형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으며, 해양 환경 복원 및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용역도 실시 중이다.
우리 도는 앞으로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를 정규직화하고,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전담조직 확보를 위해 도, 행정시와 전담팀 구성에 나설 방침이다. 또 해양쓰레기 재활용·소각을 위한 해양환경자원 재활용 선별시설을 구축하고, 해양폐기물 종합 정화선 건조를 통해 해양쓰레기, 괭생이모자반 등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계획

울산시는 오는 6월부터 서생 앞바다에 우리나라 최초의 750㎾ 파일럿플랜트를 6개월간 실제 바다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부터는 5㎿급 대형 부유식 풍력발전기 설계 기술과 200㎿급 부유식 풍력단지 설계 및 평가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은 울산 시정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풍력‧수소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허브 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산‧학‧민‧관이 협력해 부유식 해상풍력의 국산화 기술 개발과 민간주도의 부유식 풍력단지 개발을 통해 2030년에는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시장을 선도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경상북도>
문무대왕 선양을 통한 동해정신 정립

경북도는 동해안 5개 시군을 육성하는 ‘불가사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울진을 환동해 해양과학 거점으로, 울릉은 세계적 생태휴양 트레킹 천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주는 아시아 해양체험교육 거점으로, 포항은 친해양 휴양 컨벤션 도시로 재정립하는 한편 영덕은 스마트 수산물 첨단양식 및 수출산업 전초기지로 육성한다.
이를 위한 10대 중점 전략으로 △진취·도전·탐험의 신라 해양정신 계승 △새로운 동해안 100년 준비 △2020년 ‘동해 방문의 해’ 지정 △해양 과학기술산업 육성 △울릉도·독도 접근성 강화 △이웃어촌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한 원전 및 에너지 사업 육성 △해양수산의 6차 산업화 △통일시대 대비 남북경협 △내수면 마리나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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