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일생을 맡긴 어업인 삶에서 한국 수산업의 지난 30년을 읽는다.
한 치를 구분할 수 없는 깜깜한 밤에도 옹이진 손으로 밧줄을 풀고 어선에 오르는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 수산업은 오늘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음이다.
풍파는 한 없이 거셌고, 부침도 많았지만 역경을 간직한 촌부는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희망의 바다를 가슴에 그린다.
그가 그린 희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횃불을 높이든 길잡이가 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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