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어업위원회’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3일간 열려
상태바
‘한-러 어업위원회’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3일간 열려
  • 탁희업
  • 승인 2019.04.18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태, 오징어 등 어획할당량 배정 협상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됐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과 쉐스타코프 러시아 수산청장을 수석대표로 한 이번 한·러 어업위원회에서는 2019년도에 우리나라 원양 및 근해어선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잡을 수 있는 명태·대구·꽁치·오징어 등의 어획할당량과 조업조건 등에 대해 협상을 가졌다.


지난해 어업협상에서는 우리 어선 70여척이 할당량을 배정받아 러시아 수역에서 3만 4천 톤의 수산물을 어획한 바 있다.


원양업계 등 러시아 수역에 입어하는 어업인들은 이번 협상에서 최근 명태가격 하락에 따른 입어료 인하와 자원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징어 어획할당량 확보, 골뱅이 조업을 위한 통발업계의 신규 입어 등이 논의되길 희망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이번 협상에 대표단으로 참여한다.


한·러 어업위원회는 매년 3월경 개최되지만 러시아측의 사정으로 다소 늦어졌다. 이로인해 어업인들은 입어 지연을 우려하기도 했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5월부터 러시아 수역에서 명태와 오징어, 꽁치 등을 조업하게 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