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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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내정
  • 탁희업
  • 승인 2019.03.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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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26일 청문회 실시 예정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문성혁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오는 26일 실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문성혁(61) 세계해사대학(WMU) 교수를 지명하고 지난 13일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19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26일 인사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문 후보자는 영국 카디프대에서 항만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현대상선 1등 항해사로 현장 경력을 쌓은 뒤 한국해양대 교수를 지냈다. 1995년에는 해양수산부에서 민자유치사업계획 평가위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국제해양수산물류연구소장, 한국해양대 운항훈련원장, 아시아해양수산대학교포럼(AMFUF) 사무총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회 기획평가위원으로도 몸담았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았고,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교육기관인 세계해사대에 지난 2008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교수로 임명된 문 후보자는 현재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세계해사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문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창출이 필요한 시기에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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