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에 씨알 굵은 조기 갈치 풍어로 ‘활기’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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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에 씨알 굵은 조기 갈치 풍어로 ‘활기’ 사진 있음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9.03.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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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올해 위판액 280 억 원 지난해보다 46억 증가

 

전남 목포 등 서남해에서 씨알이 굵은 조기와 갈치가 풍어를 이루면서 오랜만에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목포수협에 따르면 올해 들어 누적 위판액은 2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억원이 증가했다. 최근 유자망(60톤) 108해선호는 참조기 첫 위판으로 1억8800만 원의 어획고를 올렸으며, 갈치잡이 안강망 3부영호도 8000만 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이달부터 참조기와 갈치의 위판이 크게 늘면서 이날 위판액은 10억 원으로 올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풍어의 특징은 양은 적으나 씨알이 굵은 조기와 갈치가 잡히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실제로 그동안 참조기의 경우는 20㎝ 미만이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25㎝이상이 주류를 이루고, 갈치는 60㎝이상 폭15㎝ 이상의 대갈치가 연일 풍어를 이루고 있다.


이런 사정을 반영하듯 그동안 참조기 1상자에 130~250마리였던 것이 최근에는 75~100마리로 변했고, 갈치의 경우는 그동안 1상자에 40마리가 주를 이루었는데 지금은 5~10마리의 상자도 생겼다.


목포수협은 지난해 참조기 5000톤, 갈치 4800톤 위판 등에 힘입어 1835억 원의 사상 최고의 위판고를 올렸다. 하지만 씨알이 굵은 풍어로 위판고가 지난해 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수협 관계자는 “그동안 어획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각종 정책과 해양경찰·서해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의 중국어선 단속, 그리고 생산어업인의 자정노력과 목포수협의 조업환경개선 지원 등의 결과이며, 큰 조기와 대갈치의 풍어는 생산어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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