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공석으로 유지됐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경기 구리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관리하는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공개 모집을 추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지난해 3월 31일 김용호 전 사장의 임기가 끝난 이후 현재까지 사장이 선임되지 못하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선정 등을 놓고 구리시와 구리시의회가 갈증을 빚었고, 한 차례 최종 심사까지 올라간 후보들은 주요 경력 재직기간이 미달돼 자격조건이 부합되지 않는다는 행정안전부의 지적으로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다.
신임사장 공개모집 기간은 3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자격요건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에 속하는 회사에서 상임임원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대학·대학원에서 농수산물 유통 관련 분야의 부교수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연구기관 등에서 농수산물 유통 관련 분야의 책임연구원 또는 선임연구원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4급 이상 공무원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급(위)의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납입자본금의 50% 이상을 출자한 유통 관련 기관에서 상임임원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궁금한 사항은 구리농수산물공사 전략기획부 총무팀(031-560-5111~2)으로 문의하면 되고, 지원서는 공사 홈페이지(www.gamaco.co.kr)에서 관련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