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오징어’ 동해안의 새로운 소득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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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오징어’ 동해안의 새로운 소득원 기대
  • 탁희업
  • 승인 2019.01.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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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어어업인, 수산과학원에 산업화 방안 건의

 

냉수성 광역분포종으로 300m이심에 분포하는 저서 어종인 갈고리흰오징어에 대한 사업화 방안이 강구되고 있어 동해안 어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해안바다발전포럼(상임대표 김성호)과 경북어업인 대표들은 지난달 25일 국립수산과학원 서장우 원장을 만나 일명 ‘독도 오징어’라 불리는 ‘갈고리흰오징어’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고 어획 관련 공동조사와 연구를 건의했다.


갈고리흰오징어는 냉수성 광역분포종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러시아 베링해와 오오츠크해역, 북태평양등지의 수심 300m까지 분포하는 어릴 때는 표층 생활을 하다가가 성장후에는 저층 생활을 하는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숫컷보다는 암컷이 성장이 빠르고 수명은 2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란기는 12월부터 5월까지이며 산란지역은 동해 남동부 오키제도로 암컷은 2세, 숫컷은 1.5세에 성 성숙되며 여러번 산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도 지역에서는 대부분 부수어획되어 위판되며 지난 2016년 42.7톤, 2017년 87.8톤, 지난해 62.9톤이 위판됐다. 동해구 외끌이저인망 및 연안 자망에서 대부분 어획되며 지난해에는 자망이 어획량의 67.4%를 차지했다. 강원도 속초에서 대부분 위판되며 강릉, 양양등에서 위판되지만 어획 후 급격한 선도 하락으로 지역 위판장 위주로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성호 상임대표는 “자원고갈과 극심한 어획부진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한 동해안 오징어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어 산업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업인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시험어업시 어구문제와 공동 조사방안등을 구성하고 식품으로서의 활용방안과 적정 어회량등에 대한 연구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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