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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년01월31일 10시16분 ]

 

짧은 기간내 수산 자원증식·서식지 조성 효과

 

문어 해삼 증식 다기능 블록 인공어초의 절반이하 가격

강원 동해 양양 등 어촌계 대상 시험사업 호응도 높아

문어 해삼 포함 수중 생물 산란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지난 20063월 수중건설 전문업체로 출발한 해건(대표이사 박재훈)이 또한번의 변신을 도모한다. 방파제 등의 건설과 어초시설을 주로해 온 해건은 어렵게 수중에 시설한 인공어초가 해저면에 파묻히고 손상되는 것을 목격하고 10년전 어초개발과 연구에 나섰다. 현장의 문제를 직접 목격하고 경험해 실용적이면서 효율이 뛰어난 어초 개발에 나선 것.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삼척에 이르기 까지 크고 작은 어항의 시설과 어초 시설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어초를 직접 제작해 2년간의 연구 끝에 동해안에 적합한 어초를 개발했다. 해저에 묻히지 않으면서 조류의 영향을 적게 받고 다양한 수중 생물이 서식 가능한 다층식 피라미드 어초를 개발했다. 하지만 현장 건설에 잔뼈가 굵은 박재훈 사장은 어초 제작만 담당하고 통상실시권 등을 타업체에 이전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진 수중 건설 공사전문업체에서 인공어초 제작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인공어초보다 가격 저렴하고 시설도 용이

해건은 지난해 동해안 특화 어종인 문어와 해삼을 위한 증식 다기능 블록을 개발, 다시 한번 업무 영역 확대에 나서게 된 것이다.

최근 문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 최고 제품을 자랑하는 해삼에 대한 지역 어업인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에 적합한 구조물을 개발하게 됐다. 특히 강원도내 연안 시군에서는 동해안 특산어종인 대문어를 비롯한 문어 서식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적합한 시설이 없어 자원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인공어초의 경우 2년간의 연구를 거쳐 시설이 가능한 일반어초로 선정돼야 정부나 지자체의 인공어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인공 구조물의 경우 현장 수요가 있다면 언제든 보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조물 개발을 추진하게 된 것.

강원도 삼척시에 본사를 두고 강릉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재훈 해건 사장은 그동안 수중공사 등의 현장 업무에 치중해 오면서 협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소할 방안을 연구해 왔다면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인공 구조물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문어 해삼 증식 다기능 블록은 가격은 인공어초의 절반이하 수준이며 2년간의 시험 기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내에 자원증식과 서식지 조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반구형으로 내부 연결돼 있는 다중형 구조물

지난해 강원도 동해와 양양 등 어촌계를 대상으로 시험 사업을 추진한 결과 호응이 높아 올해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수중 건설 공사에서 인공어초 제작, 수중 블록 제작공급업체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628일 특허 등록을 획득한 문어 및 해삼 증식 다기능 블록은 문어와 해삼을 포함한 수중생물이 산란 및 서식하도록 반구형으로 돼 있으며 출입구가 만들어져 있다. 반구형 내부 공간은 상호 연결되도록 복수의 관통부가 형성돼 있다. 또한 전체 형상을 바탕으로 유수에 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다중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수중 바닥에서도 이동이 거의 없도록 안착시킬 수 있다.

일정 간격으로 빛이 유입될 수 있도록 투광구가 만들어져 있어 문어와 해삼을 포함한 수중생물의 산란장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 문어가 산란하면 착상돌출부가 있어 이탈율이 적고 착상이 용이하며 소통구가 있어 퇴적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1개 무게는 약 2.7톤으로 공사도 비교적 간편하다.

스쿠버다이빙은 물론 수중 공사를 전문으로 해 온 박사장이 현장에 적합하도록 직접 구상하고 설계해 만든 것이다. 박 사장이 수십년간 바다 사업을 해오면서 경험하고 구상했던,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 23개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이며 시설 상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험 사업을 요청하고 있는 어촌계도 여럿이다.

 

올해 다기능 블록 본격 보급

최근 수산자원의 감소와 백화현상 등으로 서식 공간이 줄어드는 등 생태계 보전과 회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한 사업 추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다숲 조성과 감태 등의 해조류 이식사업은 물론 서식공간 확보를 위한 인공어초 사업도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동해안 특화어종인 대문어 인공종묘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 역시 바다숲 조성과 인공어초 시설 및 바다목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바다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식 공간 확보 및 자원조성에 대한 어업인들의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래 지향적인 도전 정신과 신뢰하는 성실한 기업을 슬로건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박 사장은 다기능 블록 개발을 계기로 사업을 연구기관이나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면서도 그동안 함께 해 왔던 바다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어촌과 어업인들과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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