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수산시장 발전협의회’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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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 ‘수산시장 발전협의회’ 꾸려진다
  • 안현선
  • 승인 2019.01.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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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사, 도매법인대표, 상인단체장 등으로 구성
자문기구 형태로 시장도매인제도 등 주요현안 논의
‘도매시장 네트워크 협의회’도 재구성해 운영 돌입


가락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가 꾸려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019년 업무추진계획을 통해 수산시장 현안과 해결방안을 유통인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소통채널 ‘수산시장 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공사, 도매시장법인 대표, 상인단체장, 하역노조위원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자문기구’ 형태로 운영된다.

협의회는 사안별로 소협의회를 꾸려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전체적인 의견 수렴과 협의·조정이 필요한 경우엔 전체회의를 열고,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가를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수산시장 대체 냉동 창고 대책수립 △시설현대화 설계 시 유통인 의견수렴 및 시장도매인제 도입 검토 △경매장 내 무허가 상인 관리 현실화 등 수산시장 운영과 관련한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수산시장 냉동 창고의 경우, 시설현대화사업 기간 중 기존 냉동 창고를 사용 중인 유통인들이 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체시설을 마련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또 공사는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위해 유통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도매인단체를 대상으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외 도매상제도와 국내 시장도매인제 도입 운영 사례에 대한 심층조사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공사는 올해 도매시장법인의 수탁 능력을 강화해 중도매인에 의한 물량수집과 도매시장법인의 기록상장 등 불법적인 요소를 해소해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중도매인 직접거래품목 거래질서 상시 관리를 통해 비정상적인 거래 관행을 바로 잡고,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중도매인 역량 강화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특히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오던 ‘수산부류 도매시장 네트워크 협의회’를 재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구성원은 가락·구리·대구·부산·안동·안산도매시장으로 확대하고, 반기별로 관리 주체들이 만나 수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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