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이동빈 Sh수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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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동빈 Sh수협은행장
  • 장승범
  • 승인 2019.0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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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자산 5조, 고객 수 30만 명 증대 목표

공적자금 조기 상환 위한 실효적 기반 마련토록 힘쓸 것
연근해 노후어선 현대화와 영세어업인 금융 지원 등 확대


수협은행 2018년 경영실적 결산 결과 잠정적으로 3031억 원의 세전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2017년 2536억 원 대비 495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자부문 이익은 5727억 원으로 전년 4917억 원 대비 810억 원이 증가했으며 비이자부문이익도 전년보다 132억 원 증가한 552억 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순이익, 신탁, 방카펀드, 외환사업이익의 실적이 증가한 덕분이다.


총자산도 전년대비 6조2000억 원이 증가한 42조6000억 원이며 원화대출금은 28조 5462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4조88억 원이 늘었으며 원화예수금도 26조6641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5조9661억 원이 증가했다.


건전성 부문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17년 0.9% 대비 0.34%p 하락한 5.56%로 개선되는 등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한 해였다. 이와 함께 고객수도 202만 명에서 68만 명이 증가한 270만 명을 기록했고 영업점도 7곳을 신설해 133개가 됐다.


이 은행장은 경쟁력 있는 강한은행으로 만들기 위해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요 사업 목표를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위한 실효적 기반 마련 추진, 균형성장을 위한 지원체게 구축을 통한 전사 역량집중 유도,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 다변화 추세에 적극 대응, 영업점 창구업무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및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들었다.


우선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위한 실효적 기반마련을 추진한다.


이 은행장은 배당성향 조정, 상환합의서 개정 및 수금채 발행한도 확대 추진을 통한 부족자본 확충방안을 마련하고 수협은행 특수성을 반영한 상생협력초진세제 특례를 추진하고 중앙회 세액감면에 대한 세제개선 건의활동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합리적은 MOU 목표 수립 및 달성을 통한 경영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MOU 실적 점검 및 목표 부여안에 대한 회계법인 검토용역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협동조합은행 고유의 역할수행을 통한 다른 은행과의 차별화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연근해 노후어선 현대화사업 확대 추진, 영세어업인 금융지원, 대손보전 기금 제도개선 추진 등을 진행할 것이며 수산해양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신규정책 참여와 해양수산 기관과의 금융거래 확대도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견실한 균형성장을 위해 기존 가계여신 증대 지원 기조에서 가계, 기업 균형성장 체제로 전환하고 대출과 예금의 균형성장 지원을 위한 저비용성 예금 성과평가를 개선키로 했다.


안정적 수익창출을 지속하기 위해 리테일 예금기반 확보를 지속하고 대출 운용관리의 체계화, 기업금융 마케팅 활성화, 비이자 이익 증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놨다.


고객기반 확대 및 수익 고객화를 위해 고객기반 취약군을 중심으로 한 신규고객 창출활동을 전개하고 고객 특성 및 거래패턴 분석 등을 통한 비대면 고객 관리 강화에 나선다.


지리적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 및 미래수익원 발굴을 위해 미얀마 금융시장 진출도 꾀한다. 이후 노하우 축적 후 추가진출을 확대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직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창구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한다.


낙후된 영업점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효적인 업무간소화로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 은행산업 환경변화에 대비한 대면채널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유니버설 뱅커 체제를 도입하고 영업점 직원의 업무범위 확대 및 능력으로 대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와 같은 주요 핵심 과제로 이 행장은 2019년 총자산 5조 원, 세전이익 119억 원, 고객수 30만 명 증대 등의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의 생존능력을 검증받는 한해가 될 것인 만큼 ‘열정’과 ‘몰입’을 통해 고객중심 프로페셔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량자산 갈아끼우기 등 ‘질적성장’ △저비용성 예금기반의 ‘금리경쟁력 확보’ △유효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Sh TEAM미팅 정착 등 ‘영업경쟁력 강화’ △디지털금융 강화를 통한 ‘선제적 미래대응’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더불어 “올해는 △창구업무 혁신을 통한 효율적 업무환경 조성 △노력과 성과에 대한 올바른 보상 △주52시간 근무제도 정착 등 일과 삶의 균형 등을 적극 지원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협은행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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