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 예비후보자 출마의 변(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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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 예비후보자 출마의 변(辯)
  • 장승범
  • 승인 2019.01.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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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행복한 어업인, 잘사는 조합

국민에게 신뢰받는 수협 만들 것"


김진태 예비 후보자
(부안군수협 조합장)

지금 수협중앙회는 협동조합 운영에 많은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가진 검증된 중앙회장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출마에 즈음해 전국의 수협 조합장님들께 중앙회 운영방안에 대해 몇까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일선 조합과 소통하고 함께 혁신하겠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전국의 조합장님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함께 수산의 꿈을 키워나가는 후보자가 되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조합의 성장과 발전 없이는 중앙회의 존재이유가 없는 만큼 함께 행복한 어업인, 잘사는 조합,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수협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무분별한 바다생태계 파괴에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어업인의 삶의 터전을 명분 없는 개발사업에 빼앗겨서는 아니 되며 더 이상 우리 어업인이 희생양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저는 계화법인 어촌계장 시절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1억2000만 평의 황금바다를 빼앗겨본 경험도 있습니다. 바닷모래 채취 반대 서해대책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정부와 관계기관에 강력히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 또한 강력히 저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수산인들은 우리바다를 잘 보전하여 후손대대 물려주어야 할 숙명적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중앙회가 앞으로는 바다의 지킴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복지 조합으로의 성장에 중앙회가 힘쓰겠습니다.

경영이 어려운 조합을 중점관리해 조기에 경영정상화가 되도록 중앙회의 역량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특히 도서벽지 조합 및 어촌계 승격조합, 적기 시정조합 등 여건이 불비한 조합의 지원을 강화해 빠른 시일내에 경쟁력 있는 복지조합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기존의 지도교육사업 지원, 경제사업 지원, 금융사업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조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중앙회는 보조자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회장이 조합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찾아가는 중앙회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중앙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수많은 중앙회의 역할 중에서도 무엇보다 조합의 경쟁력과 수익성확대를 위해 유통구조개선, 군급식 확대를 통한 조합의 수익구조 개선, 상호금융 예금자 보호기금 출연요율 인하, 공제사업 수익구조 개선 등을 선행과제로 정하고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노량진 수산시장의 조기 정상화와 공적자금 조기 상환을 위한 법령 및 제도변경을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숙명적 당면 과제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조속히 상환해 중앙회의 근본취지와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조합 때문에 중앙회가 먹고 살아 가는 게 아니라 중앙회의 역할을 잘해 조합이 잘 살수있는 구조가 되도록 개혁하고 혁신 하겠습니다. 중앙회와 조합이 함께 꿈을 키우고 함께 나누며 함께 걷는다면 우리가 꿈꾸는 수산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진정 수협중앙회장은 금전적 능력이 아닌 검증된 후보, 어업인의 진정한 대변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믿음직한 후보여야 합니다. 저 김진태의 강한 뚝심의 리더십과 전국조합장님들의 수산발전의 열망이 함께 한다면 아무리 험한 파고도 슬기롭게 헤쳐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공적자금 조기 상환 강한 수협으로
경제사업 혁신해 유통혁명 이뤄야"

임준택 예비 후보자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조합장님 여러분!

어업인의 가장 큰 바람이 무엇입니까? 많이 잡아 제 값에 파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풍어를 이루면 어업인은 제값을 받지 못해 울상이고, 소비자는 도대체 싸지 않다고 불만입니다. 이제는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중간유통의 실타래를 풀어야 합니다.

극소수 중간업자의 배만 불리는 구시대적 수산물 유통을 과감히 탈피해야 합니다.

일시다획 대량생산 되더라도 단숨에 분산되는 내수 유통망, 그리고 거대시장 중국과 신흥 수산물 대량소비국인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을 향한 탄탄한 수출네트워크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어업인에게 더 돈이 되는 수협, 소비자의 부담 덜어주는 수협, 수산물 한류를 이끌어가는 수협으로 경제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유통혁명을 이루어야 합니다.

바로 쾌도난마의 경제사업 리더십이 필요한 지금, 생의 전부를 어선과 시장을 누비는데 바쳤다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만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어업인들이 수협에 바라는 또 다른 역할은 무엇입니까?

어촌과 수산업에 닥친 위기의 파고를 수협이 막아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1조 원이 넘는 공적자금에 손발이 묶여 분루만 삼켜야할 뿐입니다. 매년 수천억 원이 넘는 은행수익 가운데 단 한 푼도 어업인을 위해 쓰이지 못합니다.

수협이 자신들의 주인인 어업인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 비극이 2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족쇄를 당장 풀어내야합니다.

또 대규모 수익으로 어업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 토대를 시급히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어업인이 살고, 어업인이 살아야 수협도 살 수 있습니다.

24대 김임권 회장님과 임직원은 사력을 다해 사업구조 개편에 성공했고 세전이익 연간 5000억 원을 바라보는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을 실현했습니다.

여기에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위한 정책을 하루 속히 이끌어내고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만 합니다.

이는 국회와 정부를 망설임 없이 넘나들 수 있는 왕성한 어정활동과 탄탄한 정관계 네트워크가 뒷받침돼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어업인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문턱을 쉼 없이 오고갔던 경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시기를 우리는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협은 어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협동조합입니다.

그에 걸맞은 합당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수협의 실질적 근간이 되는 임직원부터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어업인을 향한 무한한 사명감 속에 최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고의 복리후생과 인사제도로 창의적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합니다.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탁월한 경제사업 리더십, 공적자금 조기해소를 위한 정관계 네트워크, 최고의 인적자원 육성 역량이라는 수협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핵심입니다.

이 세 가지가 삼위일체가 된다면 ‘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은 이내 현실이 될 것이고 우리 수협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탁월한 수익창출 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어업인들을 극진히 섬기며 그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수협, 국민들이 칭찬하고 신뢰하는 최고의 협동조합, 최고 유능한 인재들이 찾아와 함께 일하고 싶은 일터, 이것이 제가 만들어갈 수협의 미래입니다.


 

 

 

"조합 지원조직으로 중앙회 개혁
새로운 변화·희망 위해 신명 바칠 터"


임추성 예비 후보자
(후포수협 조합장)


저는 수협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위해 제 신명을 다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중앙회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의 수산업은 위기라고 봅니다.

외국인 선원이 없으면 조업이 어려울 정도로 어촌에서는 인구감소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고, 연근해 수산자원의 고갈 및 산지 위판장의 노후화, 수산물 자급률 71%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앙회 역시 장기화되는 노량진수산시장 상황, 고질적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수협유통 등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과연 ‘수협중앙회는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어업인과 조합으로부터 신뢰받고 있는가?’ 라고 하는 외부의 질타에 겸허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산업을 하면서 오래전부터 꿈꾸어 왔던 소망이 있습니다.

수산업을 벤처산업과 같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켜서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는 어촌으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어촌으로, 그야말로 복지어촌을 만들고 싶습니다. 조합장님들이 저에게 중앙회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저는 다음과 같이 ‘어업인과 조합을 위한 중앙회로의 획기적인 개혁’을 통해서 우리 어촌을 돌아오는 복지어촌으로, 모여드는 복지어촌으로 조합장님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첫째, 수협중앙회가 조합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특정지역, 특정학교에 편중되지 않는 능력과 역량중심의 인사가 되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중앙회 부서에 대해 조합이 평가하는 평가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조합 경영진단 정례화를 통한 사고예방 및 경영효율성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영업점(수도권 영업점) 신설 등 상호금융사업의 조합 자율성을 확대하겠습니다. 노후 어선 및 산지 위판장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외국인선원 관리 제도를 현장중심 제도로 개선하겠습니다. 어업인 교육 강화로 어업인의 권익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끊임없는 신상품 개발로 조합의 수익구조 개선을 창출하겠습니다. 중앙회 직원의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일정업무에 한해 중앙회직원과 수협은행 직원 간 교차근무로 중앙회 직원의 은행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자연재해 피해 어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해수부와 업무협의를 정례화 하겠습니다. 불법어업 중국어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바닷모래 채취 및 해상풍력 발전 반대 등 전임 회장이 추진하던 수산자원 보호정책을 계승해 이를 위한 범정부 어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남북수산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 및 북한수역 입어를 추진하고, 남북경협 활성화 등 여건이 허락된다면 북한지역에 냉동창고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노량진수산시장 등 자회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겠습니다.

과감한 결단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을 반드시 정상화 시키겠습니다,

만성적 적자상태인 ㈜수협유통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수협은행에 대한 경영감사를 강화해 수협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해 조합에 대한 자금지원도 대폭 늘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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