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19년산 물김 생산량 1만4416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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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2019년산 물김 생산량 1만4416톤
  • 안현선
  • 승인 2019.01.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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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7% 증가… 수온 낮아 풍작 기대


충남도의 2019년산 물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풍작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019년산 물김 총 생산량은 1만4116톤(서천서부수협 8078톤, 서천군수협 6038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130톤에 비해 27% 증가한 규모다.

2019년산 생산액은 서천서부수협 59억 원, 서천군수협 44억 원 등 총 103억 원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서천지역 수온이 4∼5℃로 낮아져 김 생장의 최적 조건을 보이며 오는 3월까지 양호한 생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높은 생산량 유지를 위해 김 황백화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연구소는 우선 양식장 바닷물 내 용존무기질소 양을 주기적으로 검사해 결과를 김 양식어업인에게 문자 메시지로 제공 중이다.

또 김 채묘 및 분망 시기에 채묘 상태를 확인해주고 있으며, 성장 이상에 대한 대처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관련 자료를 시·군 및 수협, 어업인 등과 공유하고 있다.

이외 함께 연구소는 황백화 내성 품종 개발을 추진, 대상 품종을 확보한 뒤 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임민호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2018년산 기준 충남의 물김 생산량은 2만8000톤, 480억 원으로, 도내 수산물 생산액 16만2000톤, 5078억 원의 9.5%를 차지했다”며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산 물김의 경우, 2017년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김 황백화 현상이 발생해 도내 김 양식 면적의 83%가 황백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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