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도매시장 신년 주요 업무계획(1)-노량진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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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도매시장 신년 주요 업무계획(1)-노량진수산시장
  • 안현선
  • 승인 2019.01.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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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소비자 위한 맞춤형 도매시장으로


수탁사업 다변화 위해 전자거래 실시 예정
냉 공급시스템 도입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중도매인 잔품처리장 자리 재배치도 추진


 수협노량진수산(주)(대표이사 안재문)은 올해 어업인과 소비자를 위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도매시장으로 만드는 경영 혁신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법인은 △도매시장 전자거래 실시 △원스톱 고객 결제시스템 구축 △'노량진수산시장 에이전트' 모바일 앱 개발 △중앙집중 냉(冷)공급 시스템 구축 △중도매인 잔품처리장 재배치 추진 △시장 내·외부 청소 효율적 운영 및 관리 △누리소통망(SNS) 확대 운영을 통한 온라인 홍보 강화 △선진 도매시장 견학 △상인대학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우선 법인은 올해부터 수탁사업의 다변화를 위해 출하자와 중도매인 간 전자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도매인과 외부상인(소매인 및 일반인 포함)을 아우르는 B2B, B2C 쇼핑몰 형태의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또 식당과 상점, 주차정산 등을 연동한 신용카드 통합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이 모바일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에이전트' 모바일 앱 개발에 나선다.
 법인은 현대화시장에 부합하는 새로운 중앙집중 냉 공급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시장 조성에도 나선다. 기존의 냉동·냉장고 및 해수의 냉각기 운용은 공랭식으로 이뤄져 환경문제(미세먼지, 냄새, 곰팡이, 온도상승 등)와 화재 위험, 건물 미관 저해, 천장 결로현상 등의 안전 문제와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중도매인 잔품처리장 고착화 방지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자리 재배치가 추진된다.
 중도매인 매출 실적(70%)과 잔품처리장 사용 여부(20%), 경매참여도(10%) 등의 배정기준에 따라 자리 선택권을 우선 부여하고, 잔품처리장 환경 개선도 동시에 추진한다.
 법인은 온라인 홍보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페이스북 등 SNS를 신설해 현재 운영 중인 블로그와 연계 운영하고, SNS 참여 이벤트 등을 개최해 수산물 소비 촉진운동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법인은 콘텐츠 제작, 타깃 광고 진행, 이벤트 진행 등을 전문으로 하는 SNS 통합관리업체를 선정·위탁해 홍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법인은 올해 국내외 도매시장 운용 모범사례 수집과 벤치마킹을 통한 시장 활성화방안 도출을 위해 일본 츠키지시장 등 선진지 도매시장 견학에 나서고, 임대입주자 의식 전환 및 고객 지향적 사고 함양을 위해 상인대학 운영 활성화에도 나선다.
 안재문 대표이사는 "믿음이 없다면 일어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말처럼 노량진수산시장의 미래는 소비자와 어업인의 믿음 아래서만 가능하다"면서 "소비자와 어업인의 소리에 시장 종사자 모두가 경청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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