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예산 5조1796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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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예산 5조1796억 원 확정
  • 탁희업
  • 승인 2018.12.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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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의에서 784억 원 증액, 전년 대비 2.7% 증가

 

내년도 해양수산부 예산 규모가 5조1796억 원으로 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5조1012억 원보다 784억 원이 증액됐으며, 2018년 대비 2.7% 증가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는 해양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 및 항만, 어항 건설 예산이 증가됐다.


이번에 국회에서 확정된 5조1796억 원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수산·어촌 분야’는 2018년 대비 4.1% 증가한 2조2448억 원, ‘해양환경 분야’는 13.8% 증가한 2741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는 0.4% 증가한 2조4605억 원, ‘과학기술 분야’는 2.3% 증가한 2003억 원이다.


국회에서 증액된 수산 해양분야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자원관리형 어업 생산체계 정착을 위해 연근해 어선 감척에 90억 원, 자연산란장(연어, 대문어) 조성에 17억원을 증액됐으며, 대표 수출품목인 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 가공시설 현대화(김 원료 세척시설) 예산을 33억 원 증액됐다.


또한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지급대상을 제주 동(洞)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한 예산 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 등 국가어항 건설에 181억원이 늘어났다. 도서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연료 등 도서지역의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에 1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해양레저·관광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해양레저 인프라와 체험·교육 시설이 집적된 광역 해양관광 복합단지(군산·강원고성·제주) 조성에 30억 원(총사업비 : 군산 430억 원, 고성 410억 원, 제주 400억 원)을 신규로 반영됐다.


또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센터(완도) 건립에 5억 원(총사업비 189억 원), 마리나 비즈센터 2개소(부산·통영) 조성에 8억 원(총사업비 부산 480억 원, 통영 1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의 적기집행을 위해 연말까지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착실히 사전준비를 실시해 해양수산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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