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매시장, 폐기물 34% 줄이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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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도매시장, 폐기물 34% 줄이는데 성공
  • 안현선
  • 승인 2018.12.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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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청과동·수산동 분리배출 사업 추진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올해 여름부터 시작한 구리도매시장 폐기물 감량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번 감량화 사업은 ‘쓰레기 대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됐다. 12월 7일 기준 일반 폐기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4% 대폭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폐기물 처분 부담금도 경감돼 1석2조 효과를 낳았다.

이승호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청과동·수산동 분리배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주민과 유통인이 참여하는 클린지킴이를 구성해 구리도매시장이 지역공동체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리도매시장은 지난 여름 날마다 쏟아지는 수십 톤의 각종 폐기물로 존폐 위기에 봉착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에 봉착했다.

이에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외부 쓰레기 반입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어길 경우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특히 산물동-양념동은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벌크 형태의 쓰레기를 성상별 분리배출로 전환하는 등 유통인 스스로 쓰레기 감량화에 적극 나섰다.

또한 구리농수산물공사는 도매시장 악취 저감을 위해 야채쓰레기 적환장 신축과 스티로폼 감용장 리모델링 등 시설을 현대화하고 악취저감시설을 이달 중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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