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당기순이익 1764억 원…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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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상호금융 당기순이익 1764억 원…사상 최고
  • 장승범
  • 승인 2018.12.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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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 상호금융사업이 당기순이익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수협의 주요사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협 상호금융이 올해 11월까지의 결산 결과 176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최고실적이었던 지난해 당기순이익(1666억 원)을 이미 뛰어넘은 기록으로 2013년부터 이어져 오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1월말 수협 상호금융사업 주요성과는 △예탁금 25조2174억 원(전년말 대비 2조2864억 원, 9.97% 증가) △상호금융대출금 19조2987억 원(전년대비 1조3345억 원, 7.43% 증가)으로 예탁금과 대출금 모두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계속되는 대출관련 규제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도 수협 상호금융이 △경쟁력 있는 차별화 여신상품 개발 △조합 여신심사역제도 정착을 통한 여신심사 기능 강화 △비과세예탁금제도 일몰연장 등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실적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번 실적상승은 소멸시효 채권 소각 정례화를 통한 연체차주지원과 공익상품(바다야! 고맙다Sh적금) 출시를 통한 푸른바다가꾸기 프로젝트 기금출현 등 사회 공익 추구 활동과 함께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올해 수협 상호금융이 일궈낸 성과는 척박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한 조합 임직원의 노력에 대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기반을 다져 수협 상호금융사업이 더욱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 및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조합의 영업환경 악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결산 시 대손충당금의 충분한 적립과 부실채권의 적극적 처리로 재무구조를 건전화해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회원조합별 성과를 살펴보면 당기순이익부문에서 108억 원을 기록한 경기남부수협이 1위를 차지했고 냉동냉장수협(87억 원)과 여수수협(82억 원)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예탁금 부문에서는 인천수협이 1조3029억 원으로 새롭게 1위를 차지하였고, 상호금융대출금 부문에서는 경기남부수협이 1조194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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