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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11월08일 17시23분 ]

지난달 31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남 하동의 숭어가두리양식장을 찾았다. 김장관은 지능형 먹이공급장치와 수중 어체 측정기술 및 드론 운영을 직접 체험했다.
 
이 가두리양식장은 자동화, 기능화를 통화 생산 효율 극대화 및 규모화 친환경화가 구현된 양식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양식장이다. 이 양식장은 3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양식장 운영 초기 모델을 개발한 곳이다.


충북 괴산군군에는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수면 스마트양식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송어와 쏘가리 등을 대상으로 원격수질 환경조절 시스템과 자동먹이공급시설등이 들어선다.


스마트양식장은 육지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양식장의 각종 시설을 운용할 수 있고 무인소형잠수정
, 수중카메라를 통해 물속의 어류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동차 자동 운행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공기능 기기 보급이 증가되는 현실에서 양식장의 스마트화 시설 도입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수백억원의 자금이 소요되는 스마트양식시설 기술 연구와 시설 건립은 소규모
, 영세화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양식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러한 모델을 기초로 개인 사업장별로 친환경, 자동화 시설이 확대될 수 있다. 양식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양식어업인들의 변화도 유도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시설 운용을 할 정도로 스마트양식에 대한 정부의 의지나 기대도 큰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스마트 양식 시설이 양식산업 전체의 생산 구조와 방식을 변화시키고
,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양식산업의 가장 큰 목적은 수익을 얻는 것이다
. 이를위해 종자 생산과 수급 안정, 먹이, 사육 환경 등 생산적인 측면은 물론 소비시장 구축과 안정적인 출하 및 가격을 보장하는 유통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특히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구축한 스마트 양식 시설이라면 부가가치가 일반 양식장보다 훨씬 높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 가두리양식장의 양식대상품종중 이러한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이 손에 꼽을 정도다. 특히 바다가두리에서는 여름과 겨울등의 수온 차이가 커 연중양식이 어려운 실정이다.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 친환경 시설을 활용하는 기술이 확보되더라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품종이 없다면 이러한 시설은 무용지물과 같다.

하동의 스마트양식장은 참숭어를 키우고 있다. 최근 미국 등지로 수출이 이뤄지긴 하지만 참숭어의 양식생산성은 타어종에 비해 낮은 게 사실이다. 내수면 스마트 양식단지 역시 막대한 예산 투입에 걸맞는 고소득 품종이 있을지 의문이다.


최첨단 시설과 단지화 규모화는 양식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절대적인 요인이 될 것임은 틀림없다
. 때문에 스마트양식을 위한 양식품종 개발과 양식장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연구나 기술개발, 시범사업만으로는 원하는 성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기본적인 모델 구축이나 사업 추진 방향만 정부가 설정하고 실제 사업은 업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식업계의 관심 유도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양식 시설 현대화, 규모화 사업을 병행해야 한다. 개인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이미 한발짝 앞서나가는 양식인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특혜성 시비가 우려될만한 대규모 사업을 양식산업계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의 자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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