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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10월30일 00시03분 ]


장홍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우리나라는 고도산업화 시기를 지나 2000년대 이후에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육박할 정도의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국민의 삶의 형태가 개인적 삶으로 전환되면서 반려동물에 의존하는 형태의 삶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수는 2018년에 약 932만 마리로 추정되며, 2022년까지 1300만 마리까지 늘어나고 2026년까지 최고치인 1320만 마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2022년 4.1조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그 중에서 펫푸드 시장은 약 1.2~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펫푸드에 어느 정도의 수산물이 포함돼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개와 고양이 양대 반려동물 중에서 수산물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고양이의 습식사료(통조림)만을 대상으로 추정한 결과 한국은 연간 약 2.6만 톤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수입산이 강세이나 국내 식품, 축산, 수산 관련 대기업들이 앞 다투어 펫푸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문화가 앞서 있는 선진국(EU, 미국 등)의 펫푸드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의 규모를 갖추고 반려동물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개도국(한국, 중국 등)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펫푸드 기업은 대규모 자본력, R&D 능력, 역사 깊은 노하우, 현지국 기업의 M&A(사실상의 매수), 현지국 동물단체와의 우호협력 등을 통해 높은 소비자 충성도까지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펫푸드 산업의 이익은 고스란히 외국기업이 가져가는 형태인 것이다.

이에 반해 우리 관련기업은 반려동물 시장으로의 진출이 초보적인 단계다. 이 경우에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대부분이 니치마켓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선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수산물을 원료로 해 펫푸드를 만들고 이를 시장화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중에서 개체 수가 2번째로 많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는 습식사료(통조림)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고양이의 소유주는 개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반려묘의 개체 수는 개의 증가 수보다 월등히 높다.

2010~2015년 반려견의 연평균 증가율은 2.1%(462만 마리→513만 마리)였으나, 반려묘는 24.7%(63만 마리→190만 마리)씩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반려묘의 펫푸드 시장은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며, 수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펫푸드 시장은 반려묘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산물을 이용한 펫푸드 산업의 활성화 대상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

실제 동원, 사조와 같은 수산분야의 대기업들은 자사의 수산물 원료 확보 기반과 다랑어 통조림 노하우를 접목해 반려묘 습식사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수산물을 이용한 펫푸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제도적으로는 원료 성분비의 표기 제도화와 원료 프리미엄 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

R&D에서는 해조류와 황태 등을 이용한 고유의 한국식 펫푸드를 시장화하는 방안을 R&D에 포함해야 한다. 동시에 원료 확보 방안에서 제안되는 미개발·미이용 수산물을 펫푸드의 원료로 하는 지원책과 연동해 이를 상품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홍보에서는 동물단체-기업-정부 간의 3자 소통 창구(협의체)를 구성해 글로벌 펫푸드 기업(선도그룹)의 국내 홍보를 견제함과 동시에 정책적 노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방안과, 펫푸드 박람회에 참가하는 수산 분야의 기업을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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