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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10월30일 21시24분 ]


‘민물장어 가공품’ 구매하는 소비자 늘어


대형소매점 등에 공급되면서 접할 기회 많아져
다만 종류 한정돼 있고, 아직까진 홍보도 미진
영양, 맛 더불어 편리성, 간편성 등 갖춰나가야
안정적 소비 확대 위해선 ‘가격 안정화’가 필수


민물장어는 ‘보양식’으로 특히 여름철에 큰 사랑을 받고 있으나, 대중화가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1970년대만 해도 일본으로의 수출을 목적으로 양식됐으나,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외식문화가 자리 잡고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내 민물장어 비가 늘기 시작했다. 현재는 연간 생산량이 2만 톤에 달하는 주요 양식 내수면어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서는 2014년 8월부터 ‘내수면 수산관측’ 월보를 통해 민물장어 수급동향 및 전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민물장어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민물장어 소비행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8년 조사는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온라인 설문 조사로 진행됐으며,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표본 수는 690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3%포인트이다.


1. 민물장어 선호도
1) 선호도

표본을 대상으로 민물장어 취식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먹어본 적 있다’는 응답은 93.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도 90% 이상 취식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처음으로 조사한 가족구성원 수에 따른 취식경험에서는 1인가구의 취식경험이 90.6%로 높게 조사됐다.
선호도 조사에서도 ‘선호한다’라는 응답이 66.2%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에 불과하였다. 표본특성별로 보면 여성보다 남성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연령층이 높을수록 민물장어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작년 및 2016년에 비해서는 선호도가 다소 낮게 조사되었는데, 이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민물장어 선호 이유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좋아서(48.8%)’라는 응답과 ‘맛이 좋아서(43.7%)’라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에 선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맛이 싫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작년과 달리 ‘생김새가 이상해서’라는 응답이 3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소비자들의 태도 변화라기보다는 민물장어를 선호하지 않는 응답자들이 소수(3.4%)에 불과해 연도별 편차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 민물장어 대체재
소비자들이 민물장어를 대신해서 다른 음식을 섭취할 경우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장어류 외 수산물’이라는 응답이 5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민물장어 대체재는 1차적으로 기타 수산물인데, 그 중에서도 전복과 같은 보양식 수산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육류 중에서는 민물장어와 비슷한 가격대인 ‘소고기’를 대신해서 먹겠다는 응답이 23.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보양식으로 자주 소비되는 ‘닭고기’가 13.2%로 높게 나타났다.
표본특성별로 살펴보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장어류 외 수산물’이라는 응답률이 높았으며, 반대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소고기’, ‘돼지고기’라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월평균 가구 소득이 많을수록 ‘장어류 외 수산물’을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닭고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 소비 행태
1) 주 소비시기 및 용도
민물장어 주 소비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상관없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38.0%로 가장 많았다. 그런데 사계절 중 주로 ‘여름’에 소비한다는 응답이 많았던 그동안의 조사결과와 달리 올해는 ‘가을(27.2%)’이라는 응답이 ‘여름(2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앞서 살펴본 선호도 조사결과와 마찬가지로 올해 폭염으로 인해 여름보다 가을이라는 응답이 많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올해 7~8월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민물장어 출하가 예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민물장어 주 소비시기에 대해서는 작년과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소비 용도에 대해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보양식(64.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일반식사용’으로 민물장어를 먹는다는 응답은 23.5%였는데, 연령이 낮을수록 일반식사용 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민물장어 소비 횟수 및 구매 행태

작년 한 해 동안의 민물장어 소비 횟수를 조사한 결과 연간 ‘1~2회’ 정도 소비했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4회(28.1%)’, 5~7회(20.1%) 순이었다. 표본특성별로 살펴보면 20~40대 표본보다 50대 이상이 연간 소비 횟수가 더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서울과 민물장어 산지라고 볼 수 있는 광주의 소비 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구성원 수가 많을수록 소비 횟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물장어 외식, 내식 비율은 각각 83.6%, 16.4%로 나타났는데, 최근 민물장어 가공식품 등이 많이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식 위주로 소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외식 비율이 80% 정도로 높았는데, 내식 비율은 연령이 낮을수록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30대 젊은 층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공품 등의 구매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다른 표본특성으로 가족구성원 수가 많을수록 내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외식으로 민물장어를 소비할 경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원물 또는 가공용을 구매해 내식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내식 비율이 낮은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민물장어를 외식으로 소비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가정에서 먹기 번거로워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6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물장어는 주로 구이용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조리할 경우 연기, 냄새 등이 발생해 기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가정에서 민물장어를 소비할 경우,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원물보다는 ‘1차 손질(머리, 내장 제거)된 제품(37.7%)’ 또는 ‘반조리 가공식품(31.7%)’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차 손질된 제품 구매가 50%에 가까웠던 작년과 달리, 응답자들의 절반 정도가 반조리 가공식품 및 완전조리 가공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3. 민물장어 만족도 및 소비 확대 방안
1) 민물장어 만족도

올해 민물장어 6개 부문(가격, 맛, 신선도, 영양가, 식품안전성, 제품다양성)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작년과 비슷했으나,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3.2로 작년(3.4)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실뱀장어 채포 부진으로 민물장어 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6개 부문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은 ‘영양가’로, 민물장어는 보양식으로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영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물장어의 영양가 부분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제품다양성’에 대한 만족도는 3.2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민물장어 소비가 주로 ‘구이용’에 국한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 소비 확대 방안

소비자들은 향후 민물장어 소비 확대를 위해 ‘판매가격 인하’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작년에도 동일 항목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도 5.2%포인트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앞서 살펴본 만족도 조사에서 작년보다 ‘가격’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진 것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판매가격 인하 외에는 ‘식품안전성(위생) 강화(24.8%)’, ‘가공식품 다양화(10.7%)’, ‘요리 개발·보급(4.1%)’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식품안전성에 대한 부분은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민물장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산물에 매년 높은 응답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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