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고수온, 적조, 태풍 등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재해 대비 양식장 관리 요령’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빨리 끝나고 한 달 이상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고수온과 적조 등의 자연재해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남해안에서는 지난 7월 24일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러한 자연재해에 따른 양식생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 △사료공급량 조절 △충분한 산소공급 △스트레스 최소화 등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발간하는 매뉴얼에는 저수온, 냉수대, 집중호우, 적조, 고수온, 폭풍 및 태풍 등의 발생 시 각 재해별로 양식장 시설 및 생물 안전관리 요령과 관련 법률자료도 수록됐다.
전제천 수산과학원 양식관리과장은 “이번에 발간된 자연재해 대비 종합매뉴얼은 재해별 대응 요령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지자체, 유관기관 및 양식인 등에게 양식생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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