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 11개 시·도지사 주요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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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 11개 시·도지사 주요 공약
  • 안현선
  • 승인 2018.06.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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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활성하고 남북교류협력 등에 주력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6·13 지방선거에 나선 정당과 11개 시·도지사 후보자의 해양수산 부문 지역정책공약을 조사 분석했다. 공약 분석 자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방선거 홈페이지에 등록된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민주당, 정의당)의 지방정부 공약집과 시·도지사 후보자 선거공약서 등을 활용했다. 해양수산 지역공약은 정당별로 농어업인 소득증진과 경제 활성화, 남북교류협력, 해양사고 안전, 연안지역 SOC, 해양환경·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시됐다. 이 자료를 토대로 이번 선거에서 지역별 당선된 후보자의 공약내용을 소개한다.


오거돈 부산시장(더불어민주당)
부산을 동북아해양수도로 명명하고 유라시아 관문 미래형 물류허브단지로 조성해 나간다. 또한 북항 일원 통합 재개발을 통한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조성하는 한편 국가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씨푸드밸리) 구축과 체류형 해양관광 및 친수가치 확대 등에 주력한다. 신성장동력 기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동삼혁신지구에 신해양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북항 재개발 부지를 중심으로 동삼-센텀-문현혁신지구와 연계한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박남춘 인천시장(더불어민주당)
인천의 해양수산 주요 정책 공략으로 우선 서해평화협력 경제특구를 제시했다. 따라서 한강~해주~대동만~백령도~강화도를 연결하는 한반도 해양평화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남북공동어로구역, 해상파시를 조성해 북방한계선(NLL)을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 나간다. 또한 백령도~중국간 항로 개설, 백령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영종~신도~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를 건설한다.


송철호 울산시장(더불어민주당)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비상하는 울산이란 기조 아래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울산 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생태·문화·관광 지역으로 조성을 위해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맑은 물 확보에 주력하고 해상풍력단지와 연계한 해중체험관을 건립한다. 이밖에 울산대교 전망대~장생포 연계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
남북협력과 평화를 위한 남북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경기 서해안에 평화관광벨트 조성을 지원하는 한편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경기서부권역의 경우 제조업 혁신 연구지원 지구로 만들어 나간다. 지역별로 시흥은 갯골생태공원, 호조벌 등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화성은 뱃놀이 축제 및 섬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
환황해권을 시대를 주도하는 충남으로 육성하기 위해 당진항과 서산항을 확대하고 안면도 국제해양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개발에 나선다. 황해도 지역 자매결연과 남북교류협력 조례도 개정해 나간다.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어구수산장을 설치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에 힘쓴다. 따라서 서산의 경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보령은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개최를 지원하고 대천해수욕장 흑포삼거리~남포 옥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한다. 태안은 안면도 ‘국제해양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이원면 만대~대산 연륙교 건설을 지원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더불어민주당)
우선 14개 시군을 고르게 발전시켜 나간다. 새만금신항만의 조기 완공과 확장에 나서고 스마트해양무인 통합시스템 실증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대조선소 재가동을 추진하고 조선기업 사업을 다각화해 나간다. 이밖에 고군산군도 명소화, 농산어촌 마당캠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 등에 주력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
우선 남북 화해협력과 서남해안 경제협력벨트에 힘쓴다. 이와 관련, 통일 농수산협력사업으로 고부가가치 힐링푸드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한반도 신경제지도(환서해안 경제벨트) 전초기지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농수축산 생명산업벨트 조성을 위해 양식어업을 규모화하고 스마트화 양식체제 전환 육성에 힘쓴다.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출단지를 조성하며, 거점별 농수축산단지를 생명산업벨트로 연계해 나간다.
이밖에 문화 관광 분야에선 세계적 서남해안 휴양관광벨트를 구축한다. 여수밤바다, 순천만정원, 보성차밭, 지리산과 섬진강을 연계한 명품관광벨트를 구축한다. 또한 목포, 여수, 고흥, 완도, 진도, 신안, 무안, 영광을 연계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육성하고 다도해섬을 관광 명소화하고 해양힐링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더불어민주당)
동북아 물류플랫폼으로 발전을 위해 제조업 기반을 활용한 물류산업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동북아물류 R&D(연구개발)센터를 설치한다. 융복합 스마트물류단지를 조성하고 항만서비스 자유구역도 지정한다. 아울러 수산식품의 6차 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휴식과 힐링이 있는 남해안 도보여행길 등 남해안권 해양관광휴양벨트를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자유한국당)
블루오션 동해안 발전전략으로 △동해선철도, 동해안고속도로, 울릉공항 등 SOC 구축 △국제크루즈 및 마리나시설 확충으로 복합관광거점화 △영일만 전략항 육성 및 환동해경제권 활성화 △울릉도·독도 그린아일랜드 조성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육성 등을 내세웠다.
권역별 성장거점 사업 추진과 관련, 울진은 동북아 중심의 해양융합산업 전초기지로 만들어 나가고 울릉은 세계적인 해상휴양관광 거점 명품그린아일랜드로 육성한다. 영덕은 동북아 중심의 해양복합관광 거점으로, 포항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문이자 동북아거점 관문으로, 경주는 지구촌과 함께하는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간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더불어민주당)
평화시대, 백두산 크루즈항로를 개척(속초․묵호~원산·나진)하고 남북 공동어로구역을 조성한다. 설악~금강~동해안권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동해안 군 경계 철책의 전면 철거를 추진한다.
아울러 동해 수산물 가공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북아 크루즈관광 거점항 개발과 양양 서핑특화지구 조성 등을 추진한다.
명태와 오징어 자원회복과 양식 산업화에도 힘쓴다. 이와 관련 2019년부터 연 100만 마리 이상 방류하고 명태양식장 3개소 설치로 양식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연어양식장 지원을 확대해 우량종자 개발, 양식장 확대, 양식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동해안권 국가어항(속초, 강릉, 고성, 양양) 개발도 계속 추진한다. 남북공동어로구역 조성과 관련, 동해 NLL 기준 20km 이내(저도 어장 포함)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무소속)
휴어기 조업중단에 따른 운영비 보전을 위한 ‘휴어기 직불제’를 지원하고 친환경 명품 ‘제주광어특구’도 지정한다. 수산물수급 가격안정기금 200억 원을 임기 내 조성하는 한편 해녀의 전당, 해녀문화마을, 해녀문화교류사업 지원도 확대한다. 가공용 광어수매 지원, 양식어류 백신공급사업 확대 등에도 나선다.
제주 난개발 투자를 강력 제동한다. 이와 관련, 해안경관 보존을 위한 중산간 보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중점 경관관리구역 설정을 통한 경관관리를 강화하고 제주 환경자원 총량보전 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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