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수산인이 뛴다
상태바
6·13 선거 수산인이 뛴다
  • 탁희업
  • 승인 2018.05.31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경묵 전 강원도회장, 김진권 전 충남도회장, 편삼범 전 보령시의원 기초의회 도전
 

지난달 31일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 6.13 지방선거에 수산인(또는 수산업관련)도 표심잡기에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모두 9317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평균 경쟁률은 2.32:1로 나타났다. 이중 수산인은 광역단체장 2명, 기초단체장 후보에 5명, 광역의원 6명, 기초의원 2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역단체장에는 인천시장 후보로 해양수산부 출신으로 청와대 인사수석과 국회의원 재선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하고 3선 의우너을 지낸 유정복 인천시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기초자치단체장에는 박영일 현 남해군수와 신우철 완도군수가 재선에 도전하며, 김기웅 전 서천군수협조합장과 김동일 전 강원도바다양식협회장이 무소속으로 각각 서천군수와 양양군수에 출마했다.


수산인출신중 광역의원 후보는 강원도수산업경영인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오원일씨가 동해시에, 고성군수협 10대, 11대 조합장을 역임한 김용복씨가 고성군 선거구에 출마했다. 경남에서는 황보길씨가 경남 고성군, 이성섭씨가 창원시에 후보 등록를 마쳤으며, 전남에서는 김용호 금강수산대표가 강진군 제2선거구, 박종연 (전복종묘생산업) 전 완도군의회 의원이 완도군제2선거구에 나섰다.


기초의원 선거에는 22명의 수산인이 출마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산업 종사자가 많은 전남 완도군의 경우 완도군가선거구에 박재선(수산업), 이범성(완도전복마을영어조합법인대표), 김양훈(수산업), 허궁희(수산업(양식)), 김재홍(전남서부어류양식협회장), 박경봉(갯내음수산대표)씨 등 6명의 수산인들이 출마해 경쟁을 벌이게 됐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조경묵 전 수산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김일석 속초시 수산업경영인후계자협회 고문은 속초시의회 후보자로 나섰다. 7대 태안군의회 의원인 김진권 전 수산업경영인 충남도회장은 태안군나선거구에, 편삼범 전 보령시의회의원은 보령시제1선거구에 출마했다.


수산인 출마자는 선거관리워원회에 직업 또는 경력란에 수산업종에 종사하거나 이력을 기재한 것을 기준으로 파악했다. 이력이나 경력을 수산업으로 기재하지 않은 후보자들이 자체 조사에서 누락될 가능성이 있어 실제 출마자들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