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연합회장에 듣는다-조영주 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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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연합회장에 듣는다-조영주 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 탁희업
  • 승인 2018.05.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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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단합으로 수산업경영인 발전 토대 마련할 것”
 
지난 1월 18일 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에 취임한 조영주(58)회장은 ‘단합과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연합회의 모든 사업과 활동은 정식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항에 대해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연합회는 수산업경영인 2만5000여명중 42.3%(2017년 기준)인 1만877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전국 최대 수산업경영인 연합회다. 올해도 신규 수산업경영인이 600여명이 선정됐다.
조 회장은 고흥군 사무국장과 부회장 등 5년동안 지역연합회를 이끌면서 8회 전남도대회 개최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전체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도 연합회를 이끌게 된 것이다.
조 회장은 회장에 선임된 이후 사업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하루가 멀다하고 목포의 도 연합회 사무실을 드나들고 있다. 지난 2017년 입주한 연합회 사무실의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다. 전남도와 협의해 수산물 홍보와 교육이라는 사업목적을 현실에 맞도록 조정키 위함이다.
조 회장은 “정부가 지정한 수산업경영인들의 지위 향상과 정보 공유라는 기본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논의의 장이 마련돼야 하며, 현실에 맞는 지원 정책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연합회 사무실도 수산업경영인들의 활동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익사업도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최근 정부의 수산업경영인 지원 자금도 육성 정책에 맞도록 거치 및 상환 시기를 조정해야 하며, 귀어귀촌에 대한 정부정책 사업도 담당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어업환경 변화로 어업인 경영이 악화되고 있어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돼 있는 육성자금은 5년 거치, 10년 상황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것. 특히 귀어귀촌에 대한 교육과 관리는 누구보다도 어촌의 현실을 잘 알고, 어촌의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산업경영인들이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위해 유명무실한 중앙 및 지방정부의 어촌 지도 업무 복원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경우 어촌지도업무는 9개 수산사무소 또는 수산기술센터가 담당해 왔으나 지난해 동, 서, 남해분소로 광역화돼 어업인들의 불편이 오히려 가중됐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수산업경영인들의 정보 교류와 소득향상을 통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화합과 단합을 재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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