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들어온 수산 간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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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들어온 수산 간편식
  • 안현선
  • 승인 2018.03.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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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등 사회변화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제품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한 대형마트가 지난 3년간 가정간편식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8.2%, 2017년 6%, 올해 1∼2월 7.2%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간편식 매출은 1인 가구 증가와 그래프를 같이 그리고 있다.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4가구 중 1가구에 달할 정도로 늘었다.

수산 간편식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수산 간편식 매출을 분석한 사례가 있는데 지난해 실적은 2015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한다. 전체 수산물 항목 가운데 수산 간편식의 매출 구성비도 2015년 5%에서 지난해 10.4%로 높았다. 이런 분석에 힘입어 이 대기업은 수산 간편식 5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에 선보일 계획에 있다.

과거엔 다른 식품보다 수산 간편식에 대한 호응이 다소 낮을 것이란 인식도 있었다. 하지만 간편식 시장동향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앞으로 수산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와 기대감이 상승하는 분위기이다. 손질과 조리가 까다로운 수산물이 간편식으로 만들어질 때 그 체감은 더욱 큰데다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간편식이라도 허술하게 먹기 보다는 제대로 된 한끼식사를 택하는 비중도 높다고 한다. 도시락 매출이 삼각김밥을 역전했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멀게 느껴졌던 수산 간편식이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수산물 소비 확대를 견인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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