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 늘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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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 늘리려면?
  • 장승범
  • 승인 2018.02.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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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소비는 늘고 있지만 국내산 수산물 소비는 정체되고 있어 연례적으로 수산 관련 기관들은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는 보통 시민들에게 '수산물이 몸에 좋다, 안전하다'는 홍보와 함께 시식 및 수산물 기념품 증정 등 단편적으로 진행된다.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좋을까 생각해봤다.
 우선은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애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일반 소비자들은 수산물 하면 우선 원물을 떠올리고 회가 아니면, 손질해서 굽거나 각종 양념을 넣어 만든 탕, 찜, 무침 등의 조리법이 필요해 번거롭다는 생각을 한다.
 수산물 소비가 늘지 않는 데는 이러한 번거로움이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한다.
 이에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통조림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성요리 제품이 더욱 개발돼야 수산물 소비가 안정적으로 늘 것이라고 생각된다.
 농축산물은 각종 조림, 장아찌, 국, 찌개 등 품목별로 많지만 수산물 가공품은 기껏해야 참치통조림, 골뱅이, 고등어, 꽁치, 연어 등이 전부다. 최근에 조개류 통조림도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바로 섭취도 가능하지만 한 번 더 조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끔 집에서 식사를 하는 1인 가구나 맞벌이 입장에서 예를 들어 아귀찜, 동태탕, 민어탕 등이 먹고 싶어도 많은 재료가 필요하고 또 요리를 해 먹기엔 번거롭다. 이들을 마트나 슈퍼에 가서 구입해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또 가정간편식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요즘같이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간편함이 매력적인 통조림이나 레토르트제품이 많이 개발돼야 수산물 소비가 더 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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