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조합장, 지역 주요 현안 해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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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조합장, 지역 주요 현안 해결 모색
  • 장승범
  • 승인 2018.02.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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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국회의원과 간담회 가져... 무자격 조합원 정비 및
청호동 위판장 비가림시설 지원, 어선등록제도 개선 요청

수협중앙회는 지난 10일 김임권 수협중앙회장과 임직원 및 박혜철 속초시수협 조합장, 최영희 강원 고성군수협 조합장, 최영길 대포수협 조합장, 손영문 죽왕수협 조합장 등 지역조합장과 함께 강원 속초시 어느 식당에서 이양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을 만나 강원지역 수산업 현안 및 해결모색을 위한 정책건의를 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이 의원에게 무자격조합원 정비관련 제도 개선과, 청호동 위판장 비가림시설 예산 지원, 어선등록제도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포수협은 현재 247명의 조합원 중 정상 조합원은 104명, 무자격자 조합원은 143명에 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안복합(연안채낚기)은 최근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경영주들의 조기 사업포기 등으로 무자격 조합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또 현재 부분 자본 잠식 조합으로 미처리 결손금이 25억2000만 원으로 조합 정비시 13억8000만 원의 출자금이 감소해 조합원 정비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명예 조합원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
속초시수협은 지난 2105년 3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준공 후 청호도 위판장에서 경매가 주로 진행되고 있으나 위판장 구조 특성상 장마철 또는 기상 악화때 수산물 하역 및 위생에 문제가 발생, 수산물의 품질 확보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위판장 기바림시설 공사 관련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강원 고성군수협은 연안어업허가를 갖고 있고 그에 해당하는 노후어선의 대체 건조를 희망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선등록제도가 한시적 운영되고 있지만 어선이 커진만큼 낚시인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고성군 관내 일부 어업인의 경우 정부 어선등록제도에 대한 설명회때 톤수 확대와 관계없이 승선인원이 제한되는 사항을 인지하지 못한 채 어선등록제도 시범사업에 등록 신청 및 선정했으나 승선인원 제한된다는 것. 기존어선(3.01톤) 낚시어선을 신조어선(5.76톤)으로 건조 후 승선인원 제한으로 어업인들의 강제적 휴업사태 및 어로작업의 일손 부족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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