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어 용품개발에 1억6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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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어 용품개발에 1억6천만원 지원
  • 탁희업
  • 승인 2018.02.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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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올해말까지 기술개발 완료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관상어 사육용품․관리용품 2개 부문의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초 2개 과제를 선정하고, 1억6000만원을 지원해 올해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육용품 부문 선정 과제는 관상어 수조에 설치하는 기포발생기를 첨단화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어 온 기포발생기는 소음과 진동 때문에 사용하는 데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새롭게 개발하는 스마트 기포발생기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외출시에도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포 발생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할 계획이다.

관리용품 부문에서는 관상어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보다 풍부하게 함유하고, 소실률을 줄인 기능성 사료가 선정됐다.

기존에 관상어 사료에 첨가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어분(물고기를 원료로 하는 분말)을 주로 사용하였으나, 새롭게 개발하는 사료는 단백질 등 영양 함량이 더 우수하면서도 단가는 낮은 곤충 애벌레를 원료로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였다. 또한, 사료 입자의 모양을 특수하게 조형하여 가라앉지 않도록 함으로써 사료 소실률을 낮추고 수조 내 오염 발생의 가능성도 줄였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매년 관상어 용품 관련 유망 과제를 발굴해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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