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수산물 수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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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수산물 수출 현황
  • 탁희업
  • 승인 2018.01.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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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45.3% 증가 '눈에 띄네'

수출 1위 국가인 일본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김(1억 1000만 달러, 46.6%↑)과 굴(2000만 달러, 8.3%↑)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총 7억 7000만 달러(4.7%↑)를 수출했다.


사드 파동을 겪은 중국으로의 수출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김(9천만 달러, 30.1%↑), 대구(4천만 달러, 46.9%↑) 등의 품목이 호조를 보였으나, 참치(3천만 달러, 10.6%↓)와 오징어(2천만 달러, 26.4%↓)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총 수출액 3억 7천만 달러(0.9%↓)로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미국은 김(9000만 달러, 23.1%↑), 이빨고기(5000만 달러, 39.6%↑)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2억 8000만 달러(16.1%↑)를 수출했다. 참치(1억 4000만 달러, 29.3%↑), 김(7000만 달러, 32.3%↑)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태국으로의 수출도 2억 40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대비 32.8%가 증가됐다


품목별로 보면, 사상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한 김(5억 1000만 달러, 45.3%↑)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김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초로 수출 5억 달러를 달성하였다. 일본(1억 1000만 달러, 46.6%↑), 중국(9000만 달러, 30.1%↑), 미국(9000만 달러, 23.1%↑) 등 기존의 주요 수출 상대국 외 러시아(2000만 달러, 317.7%↑), 캐나다(2000만 달러, 45.9%↑), 호주(1000만 달러, 51.5%↑)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수출 1위 품목 참치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6억 3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태국(1억 4000만 달러, 29.3%↑)으로의 원료용 참치 수출이 늘어나고, 프랑스(5000만 달러, 16.5%↑), 이탈리아(4000만 달러, 19.2%↑), 스페인(3000만 달러, 65.3%↑) 등 유럽 국가로 횟감 및 스테이크용 참치 수출이 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이빨고기(6000만 달러, 24.5%↑), 게(6000만 달러, 27.0%↑) 등도 각각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오징어는 전 세계적인 어획량 감소에 따른 재고 부족 등으로 전반적으로 수출이 감소해 전년 대비 30.9% 줄어든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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