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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8월31일 08시28분 ]

어업인이 원하는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에 ‘온 힘’


국내 최초 ‘찰가자미’ 종자생산 성공 쾌거 달성
가자미류 생산 및 연구기관의 메카로 자리매김
어업 현장서 요청 많은 문어·새우류 등도 연구
‘동해안 황금어장 만들기 프로젝트’ 착착 진행


동해는 한·난류의 교차와 조류 교환이 활발해 해양생물 다양성을 잘 유지하고 있어 수산산업 개발 잠재력이 충분한 청정 해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깊은 수심과 단조로운 해안선, 잦은 태풍과 너울성 파도와 같은 다소 불리한 물리적 조건 탓에 그동안 양식 분야 등의 발전엔 제약을 받아왔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허필중·경북 영덕 소재)는 이 같은 동해의 해역별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불굴의 의지로 동해의 특성에 알맞은 새롭고 다양한 수산자원 개발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엔 국내 최초로 ‘찰가자미’ 종자생산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동해를 더욱 풍성한 바다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어린 찰가자미 4만 마리 생산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가자미류는 총 26종이다. 이 가운데 21종 정도가 동해에 분포하고 있다. 이는 가자미류가 서식하기 가장 좋은 해역이 동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동해는 남획으로 인해 어획 생산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산업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는 가자미류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에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가자미류를 동해안의 새로운 양식대상 종으로 개발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에 나섰다. 그 성과로 최근엔 국내 최초로 ‘찰가자미’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대형 가자미류에 속하는 찰가자미는 최대 60cm까지 자라며, 수심 50m~450m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한다. 찰가자미는 ‘울릉도가자미’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울릉도 해역에서 비교적 많이 어획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역과 함께 국을 끓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 하여 ‘미역초’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찰가자미 종자생산 연구를 담당한 유동재 연구사는 “지난해부터 찰가자미 종자생산 연구에 돌입해 경북 연안 활어위판장과 어시장을 돌며 140여 마리의 자연산 어미를 어렵게 확보했다”며 “올해 1월 성숙한 어미를 골라 산란을 유도한 후, 인공수정 및 부화의 과정을 거쳐 전장 4cm급의 어린 찰가자미 4만 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량 종자생산까지는 남은 숙제도 있다. 초기 먹이생물 및 배합사료 순치 등 먹이 변환의 어려움을 해결해야하고, 착저(바닥에 내려앉는 시기) 이후에는 공식(서로 잡아먹는 행위) 현상으로 크기가 작은 개체의 꼬리지느러미가 탈락하는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다.


줄가자미 종자생산에도 주력 中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찰가자미를 비롯해 문치가자미, 돌가자미, 줄가자미 종자생산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줄가자미(일명 이시가리)는 넙치(광어)에 비해 육질이 1.2배 단단하며, 지방 함량이 3배가량 많아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알려져 있는 고가 어종이다. 종자생산 기술이 개발되면 동해 최고의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자체 관리한 어미로부터 채란해 인공부화까지는 성공했지만, 난질이 좋지 않아 수정율과 부화율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허필중 소장은 “다량의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사육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겨울철 위판가격이 kg당 15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가자미에 속하는 만큼 종자생산에 성공한다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업인 소득에 도움 되는 연구 진행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의 확보와 미래 산업화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을 들여 동해안을 황금어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동해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업인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성 품종 위주로 자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고부가가치 품종인 전복, 해삼, 볼락 등 10개 품종, 400만 마리의 어린 종자를 생산해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자미류를 비롯해 가리비, 대문어, 대게 등 어업인을 위한 새로운 실용 연구과제도 발굴해 추진하고, 문치가자미, 찰가자미, 돌가자미 등 종자생산에 성공한 어종의 시험양식을 통해 강도다리와 넙치를 대체할 동해안 양식대상 품종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지난해 8월 70억 원을 들여 건립한 ‘한해성 특화품종 연구센터’를 활용해 대게, 물렁가시붉은새우(일명 독도새우), 대문어, 세줄볼락, 가리비 등의 종자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허필중 소장은 “동해의 수산자원 조성과 자원 회복을 위해 다양한 품종의 대량생산과 건강한 종자 방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가자미류의 종자생산과 양식 기술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구소가 동해안 가자미류 생산 및 연구기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침체된 동해안 어업과 양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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