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대행의 Sh수협은행 2분기 실적도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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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대행의 Sh수협은행 2분기 실적도 '엄지 척'
  • 장승범
  • 승인 2017.08.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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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대행체제의 Sh수협은행의 2/4분기 경영 공시 결과 1374억 원의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충당금전입액은 196억 원, 제충당금환입액 18억 원, 법인세비용 274억 원을 감안하면 당기순이익은 922억 원이다.

총여신은 6월말 현재 24조4740억 원, 고정이하여신은 2086억 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5%를 기록했다.

독립 출범 당시 올해의 당기순이익 목표는 1300억 원으로 기대했으나, 이같은 수협은행의 실적이 계속 상승될 경우 1500억 원도 훌쩍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된 Sh수협은행이 올해 이같은 큰 실적으로 독립 출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Sh수협은행은 지난 4월 12일 임기가 만료된 이원태 전 수협은행장 이후 행장선출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새 은행장 인선이 정부와 수협중앙회의 이견으로 수개 월 째 공석으로 남아 정만화 수협중앙회 상무가 은행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정 은행장 직무 대행이 잘 운영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경영계획 수립과 신사업을 추진하기엔 이는 새로운 행장이 할 몫으로 한계가 있다고 본다.

새정부가 들어서고 8월쯤엔 행추위가 열려 새로운 행장이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어긋났다. 이에 차기 수협은행장이 언제 추천될지 가늠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정부 측 경제 인사들이 정리되고 9월이면 가시화 되지 않겠냐는 막연한 전망을 하고 있다.

대행체제로도 잘 굴러가고 있는 Sh수협은행, 새로운 행장이 오면 얼마나 더 잘 굴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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