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자율적 수산자원관리를 위한 간담회 개최

 

 

수협중앙회와 12개 업종별, 지구별 수협 조합장들이 최근 자율적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휴어제를 중심으로 하는 자원회복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김임권 회장과 △대형기선저인망 △대형선망 △근해안강망 △근해통발 △근해유망 △서남구기선저인망 △동해구기선저인망 △멸치권현망 △1-2구잠수기 △경남정치망 등 업종별 수협과 통영, 포항 등 지구별 수협 조합장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수산자원 감소로 지속가능한 어업실현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어획강도가 높은 업종부터 선도적으로 일정기간 조업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형기선저인망, 대형선망 등 대형업종을 중심으로 시범 시행 후 사업의 실효성과 정부 예산반영 등을 고려해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향후 연안어업에 대해서도 시행하는 방안이다.

세부적으로 현재 5개 업종(대형선망, 대형트롤, 대형쌍끌이, 대형외끌이, 근해안강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휴어제를 근해 12개 업종(대형기저-트롤, 쌍끌이, 외끌이, 대형선망, 근해안강망, 근해통발, 멸치권현망, 서남구기저, 근해채낚기, 중형기저, 동해구트롤, 근해유망)으로 확대하고 휴어를 시행하는 업종에 대해 어업비용 일부(인건비, 고정비) 일부를 정책적으로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들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연간 3개월간의 휴어제를 도입할 경우 인건비와 고정비 보전을 위해 연간 8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수협 관계자는 “수산자원관리의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휴어제로서 모든 업종이 3~4개월정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 앞으로 업종별수협 자원관리 실무협의회를 통해 휴어제 실시로 발생되는 소득감소분(인건비, 고정비 등)을 정확하게 산출하고 향후 정부 재정지원 건의를 위한 논리 마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12개 업종별, 지구별 수협 조합장들이 최근 자율적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휴어제를 중심으로 하는 자원회복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