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임직원, 갈치소비에 한마음으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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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임직원, 갈치소비에 한마음으로 동참
  • 장승범
  • 승인 2017.08.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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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 임직원들이 대풍을 맞은 갈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16일 수협중앙회 직원식당에서 갈치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최근 한반도 주변 해역에 갈치 어장이 형성되면서 어획량이 급증해 ‘대풍’을 맞은 갈치 소비에 임직원들도 동참해 대국민 홍보효과 등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겠다는 취지다.


칼치라고도 불리는 갈치는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맛이 뛰어나 국민생선으로 사랑받고 있다. 일찍이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모양이 긴 칼과 같고 입에는 단단한 이가 촘촘하게 늘어서 있으며 물리면 독이 있지만 맛이 달다’고 갈치를 표현한 바 있다.


갈치는 지방질이 많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퍼져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있다. 지난 4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해양수산 분야 국민 인식’ 결과 ‘가장 즐기는 수산물’2위(13.2%)에 뽑히기도 했다.


갈치에는 성장발달을 돕는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하고 EPA와 DHA가 풍부해 어린이 반찬으로도 유용하다. 라이신은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다.


한편, 공영홈쇼핑도 지난 15~20일 가운데 4일간 갈치방송을 편성하는 ‘은갈치 특집전’을 진행했다. 15일 제주은갈치를 시작으로 17일 한림수협 제주은갈치 19일 갈치·고등어·굴비 등으로 구성된 제주 은갈치 20일 제주은갈치를 편성했다. 모두 제주 연근해에서 채낚기로 어획한 갈치다.


관계기관들이 지난달 27일 서울역에서 갈치소비촉진행사에 이어 특집방송을 편성하는 등 갈치 생산어가의 판로확보와 소비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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