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김 동남아시장 공략 나서
상태바
스낵김 동남아시장 공략 나서
  • 탁희업
  • 승인 2017.08.17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맥(김+맥주) 프로젝트 전개, 싱가포르 맥주 축제 참가

 

우리나라 스낵김이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15년 기준 약 945억불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스낵시장을 겨냥해 작년부터 ‘김맥(김+맥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맥 프로젝트’는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이자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 김으로 만든 스낵김이 세계 스낵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 열리는 주요 맥주 축제에 참가하여 홍보하는 사업이다. 작년 8월에는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에서 유명 벨기에 맥주인 ‘스틴 브뤼헤(Steen Brugge)’와 함께 우리나라 스낵김 홍보마케팅을 전개하여 중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남아의 대표 맥주 축제인 ‘BEERFEST ASIA 2017’에서 싱가포르의 ‘타이거(Tiger) 맥주와 함께 우리나라 스낵김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BEERFEST ASIA 2017’은 싱가포르의 유명관광지인 마리나베이 크루즈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맥주축제다. 타이거(Tiger) 맥주는 지난 1932년 최초로 생산된 싱가포르의 대표 맥주로서, 약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미디어데이 행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스낵김을 홍보하고, 행사장 내에 ‘스낵김 홍보관’을 설치해, 우리 스낵김 제품을 전시하고 부스를 찾은 고객들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타이거 맥주 부스에서도 맥주 구매 고객에게 우리나라 스낵김을 무료로 증정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스낵김과 맥주 조합’을 소개했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싱가포르 맥주축제 참여를 계기로 우리 스낵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확대되도록 생산-가공-홍보마케팅 등 전과정에 걸쳐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중국(상해), 미국(뉴욕) 등에서 개최되는 주류 축제와 연계하여 우리 스낵김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스낵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