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산물 수출입 실적
상태바
상반기 수산물 수출입 실적
  • 탁희업
  • 승인 2017.08.10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현재 수출 동향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12억 달러에서 1억3000만달러가 늘어난 1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7월 한달동안은 2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5월부터 1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월간수출액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연속 2억달러를 넘어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국가별로 보면 태국이 1억4000만달러로 52.6%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미국이 1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1.3% 증가했다. 수출 1, 2위 국가인 일본, 중국으로의 수출도 늘어나 각각 4억6000만달러, 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김이 3억3000만달러로 53.5% 증가해 수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빨고기가 61.8%(4000만달러) 증가됐고 대구도 77.3%(3000만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 10대 품목중 참치와 오징어는 각각 13.5%, 55.8%가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증가한 반면 중국과 베트남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은 사드배치등의 영향으로 수출 물량이 전년대비 22.8% 줄어든 6만430톤에 그쳤다. 베트남, 홍콩으로의 수출도 부진해 물량 기준 각각 9.7%, 11.1%가 감소했다.

 

상반기 수입 동향

10대 수입품목중 낙지와 실뱀장어 갈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 수입이 늘어났다. 특히 국내 소비가 늘고있는 새우와 명태, 연어, 주꾸미, 대게 수입이 늘어났다. 특히 어획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오징어는 수입금액이 1억4867만2000달러로 81.5%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품목은 제주 연근해에 대규모 어장이 형성돼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갈치로 전년대비 11% 줄어들었으며, 국내 양식장 수요가 줄어든 실뱀장어는 금액기준 전년대비 4%정도가 감소했다.

10대 수입국중 중국과 홍콩은 줄어든 반면 나머지 국가에서의 수입금액은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는 낙지와 조기, 아귀 등 주요 수입품들의 수입이 줄어 2.2%가 감소했다. 그러나 페루와 칠레의 경우 주요 수입품목인 오징어 수입이 크게 증가해 전체 수산물 수입액도 각각 64.7%, 42.4%씩 대폭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