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가 쏟아지는 대천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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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가 쏟아지는 대천으로 가요
  • 한국수산경제신문
  • 승인 2017.07.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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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싸이·아이유 축하공연 및 거리퍼레이드 진행

여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축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21일 시작해 30일까지 펼쳐진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보령머드축제는 힘이 넘치는 젊은이들은 물론 어린 아이를 둔 가족단위, 여기에 올해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중장년층까지 더해져 연령층의 폭이 넓어졌다. 인기 만점인 머드체험장을 중심으로 머드축제가 펼쳐지는 대천해수욕장 이모저모를 구경해보자.


대중교통으로 찾기 좋은 곳
일단 교통편부터 살펴보자. 보령머드축제는 대중교통으로 찾기 전혀 어려움이 없다. 운전이 서툴거나 애주가라면, 그저 오롯이 축제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오히려 자가차량이 없는 편이 낫다. 앞으로만 가는 초보운전자들이, 굳이 주말에 축제장을 찾고 싶다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이 지척에 자리했고 여기서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지는 대천해수욕장까지 10분이면 닿는다. 얼마든지 가뿐하게 축제장까지 닿을 수 있다는 뜻이다. 머드축제만을 즐기려면 1박2일이면 충분하다. 가족 단위 여름휴가로 머드축제를 찾는다면 여유가 있겠지만, 이 더운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쓰고 소처럼 일만하다 간신히 연차 하루 낸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에 출발하는 ‘짠한 1박2일 코스’를 추천한다.


머드체험장은 개장시간에 맞춰서!
머드체험장을 조금이라도 여유 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머드체험장 개장시간(10시)에 맞춰 오전 중 이용하기를 바란다. 11시가 넘어가면 사람이 급속하게 늘어나 입장부터 줄을 서야 한다. 까딱하면 정원초과로 입장이 제한되기도 한다.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는 머드체험장은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쉬는 시간인데 어설픈 시간에 찾았다간 기다림으로 허송세월하기 십상이다.
자, 9시 30분 개장에 맞춰 머드체험장에 들어섰다면 일단 성공이다. 대형머드탕에서 즐기는 ‘짝 맞추기’, ‘꼬리 끊기’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1시간 넘게 기다려 겨우 몇분을 즐겼을 뿐인데 일단 뭔가 게임을 즐기고 나면 그간의 기다림은 모두 사라진다. 그래도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더 여유 있게 머드슈퍼슬라이드, 머드교도소 등 다양한 머드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무리는 대천 앞바다에서 해수욕으로
온 몸이 머드로 범벅이 됐고 한껏 흥이 나게 머드체험을 즐겼다면 대천 앞바다로 달려가 보자. 해수욕을 즐길 시간이다. 축제장 곳곳에 있는 간이 물줄기로 머드를 닦아내고 해수욕을 즐긴 뒤 샤워장으로 가면 된다. 차량이나 숙소가 없어도 걱정할 것 없다. 축제장 내에 보관함과 유료 샤워장이 있다.
머드체험장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부터는 눈에 들어오는 것 중 마음에 드는 것들을 하면 된다. 페인팅이나 해수욕을 즐겨도 좋다. 머드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있다. 갯벌에서 펼쳐지는 게임, 단축마라톤대회, 해변 풋살대회도 진행된다. 시간이 맞는다면 무엇이든 즐겨보자. 축제장 곳곳을 채운 다양한 먹거리들로 속을 채운 뒤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전까지 신나게 달려보면 어떨까.

다양한 즐길거리 가득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에 사상 최대인 5만여 명의 관객을 뜨겁게 달군 글로벌 가수 ‘싸이’가 올해 머드축제장을 다시 찾는다. 올해 축제엔 ‘아이유’도 함께한다.
싸이 축하공연은 25일 오후 8시에, 아이유 축하공연은 28일 오후 8시에 개최된다.
히트곡 ‘강남스타일’, ‘젠틀맨’으로 미국을 평정한 싸이는 올해 ‘아이 러브 잇’과 ‘뉴 페이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는 개막식이 아닌 평일 야간 공연으로 축제기간 평일 중 역대 최다 관광객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창력과 미모, 예능까지 겸비한 아이유도 사상 첫 머드축제 공연에 참가한다. ‘한 세대를 대표할 만한 거물급 여성보컬이자 솔로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유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 초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머드락 페스타와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제20회 보령머드축제는 성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야간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개막 첫날인 21일에는 거리퍼레이드 및 시민한마당 공연 △22일 SBS MTV 더쇼 개막 콘서트 △23일 보령머드미스아이콘 대회 △24일 대천해변열린음악회 △25일 싸이 축하공연 △26일 세계머드피부미용 경진대회 △27일 머드가요제 △28일 아이유 축하공연 및 머드락 페스타 △29일 머드힙합레이브파티 △30일 K-POP 아이돌컴백 스페셜 및 폐막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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