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고온 열처리 폐사체 처리시스템 현장 설명회
상태바
수산과학원, 고온 열처리 폐사체 처리시스템 현장 설명회
  • 탁희업
  • 승인 2017.06.22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15년부터 해상가두리 시설에서 이동이 편리하고 고온·고압으로 멸균처리하는 수산생물 폐사체 처리시스템을 개발해 시험 가동해 온 수산과학원이 고도화된 폐사체 처리시스템의 확대 보급에 나선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20일 하동군 금남면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시범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고도화된 폐사처리 시스템은 어유(魚油) 분리 가능한 열처리, 냄새제거 장치 및 원심분리기를 부착해 매몰 처리에 따른 비용을 50% 절감하고, 사료와 고효율 비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폐사체 처리시스템의 시제품으로 경남 하동군과 거제시에서 6개월간 시험 가동해 약 64톤의 폐사체(1회 최대 500kg)를 처리한 바 있다.


자연도태·자연재해·양식장사고·질병 등으로 발생하는 수산생물 폐사체의 해양투기 및 방치에 따른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고도화된 폐사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설명회를 가진 수산과학원은 정부·지자체·업계 등과 협업해 수산물 폐사체 처리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손맹현 수산과학원 수산방역과장은 “수산생물 폐사체 관리를 통해 질병의 전파 위험을 줄이고, 폐사체를 비료로 사용해 자원 재활용 및 수서 환경보호를 하고 있다”면서 “향후 기술 이전 및 시스템 장비 사용 확대 보급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