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와 아름다운 섬 제주를 잇는 대표 항로 한일고속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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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와 아름다운 섬 제주를 잇는 대표 항로 한일고속 페리
  • 탁희업
  • 승인 2017.06.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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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안전 보장과 다양한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


오전 9시와 오후 3시가 가까워오면 전남 완도연안여객터미널은 알록달록 나들이 복장을 한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 시간은 국내 최고의 관광지 제주도와 육지를 바닷길로 가장 빠른 시간에 연결해 주는 초쾌속 카페리 ‘블루나래호’의 출항 시간이다. 완도를 출발한 ‘블루나래호’는 104km 거리의 1시간40분만에 제주에 도착한다.


지난 84년부터 여객선 안전을 담당해 온 강혁순 한일고속페리 완도선박영업소장도 이 시간이면 바빠진다.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를 예방하고 고객들에게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출항 시간에는 현장에 나선다. 세월호 사고 이후 승선 관리가 까다로워졌지만 승선객들도 안전을 위해 적극협조하고 있어 승선과 하선이 일사분란하게 이뤄진다.


강 소장은 “선박운항규정상 제약요인이 많지만 사고 예방을 위해 기준을 솔선수범하고 승객과선원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객과 선원, 직원들에게는 불편한 일이지만 해양될 일이기 때문에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일고속페리는 제주와 완도 항로에 ‘블루나래호’를 비롯 추자도를 경유하는 ‘레드펄호’, 안락한 승선감의 대형 카페리 ‘한일카훼리 1호’ 등 3척을 운항하고 있다. 초쾌속 카페리 ‘블루나래호’는 전좌석이 의자석으로 구성돼 쾌적하고 세련된 쌍동선형 속선으로 제주와 내륙을 최단시간에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다. 지난 2011년 12월 23일 취항한 초쾌속 카페리 ‘블루나래호’는 승객 정원이 572명, 차량 45대를 실을 수 있다. 특히 단시간의 운항과 안전성이 알려지면서 ‘블루나래호’에 대한 명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휴가철 등 성수기에는 승선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레드펄호’는 낚시꾼들에게 꿈의 낚시터라는 추자도와 제주 올레중 백미라는 추자올레를 여행할 수 있는 3000톤급 대형 카페리이며 하루 1차례 왕복한다. ‘한일카훼리 1호’ 는 여객 975명 정원에 차량 11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로서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선박 롤링방지장치가 장착돼 흔들림 없는 편안한 승선감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한일고속페리는 또한 제주와 여수를 오가는 국내 최대 크루즈 카페리인 골드스텔라호를 지난 2015년 9월부터 운항하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전남 여수와 완도, 제주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최석정 회장은 지난해 바다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977년 포항과 울릉도간 노선취항으로 40여년간 해상여객운송을 담당해 온 한일고속페리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여객선 현대화사업자로 선정돼 승선객들의 안전을 위해 여객선 신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강 소장은 “선박의 안전관리, 안전한 작업환경,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 등 안전관리 목표 달성을 위해 항상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매일 자체 선박 점검을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정기 검사를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모든 선박을 최상의 조건에서 운항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해상운송의 무사고와 안전한 승객 수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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