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1회 여성어업인 아카데미’가 지난 16일 경남 거제 수산센터에서 거제지역 나잠어업인(해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어촌사회에서의 여성어업인의 사회적․경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어업 현장을 찾아 여성어업인 아카데미를 개최해 온 해양수산인재개발원(원장 지승길)은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제주도 김재연 해녀를 강사로 초빙해 ‘해녀전통문화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재연씨는 7년 전 ‘최연소 해녀’로 입문해 마라도에서활동하며 해녀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어업인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의 대표언론사인 ‘LA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해녀문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올해 총 4회의 여성어업인 현장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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