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수산물 위생관리 담당 공무원들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3주간 ‘수산물 위생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가진다.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수산물 질병진단법, 유해물질 분석기 위생 관리법 등의 교육과 수산물 가공시설 견학 등 현장 연수가 진행된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에콰도르 현지 수산물 검역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자 검출기 등 총 14종의 분석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콰도르는 우리나라에 매년 6,000 톤 가량의 새우를 수출해 오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에콰도르와 공무원 초청연수, 위생장비 제공 등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에콰도르의 수산물 위생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신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 수산물 위생관리 기술을 에콰도르에 전수함으로써 개도국을 지원하는 효과 외에도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원국과 우리나라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개발협력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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